말씀기도

21.06.30 출애굽기10장 말씀기도

By 2021년 6월 30일 No Comments

1.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1-2)

* 이해하기 어려운 바로의 완악함, 주님은 하나님의 표징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고, 이스라엘의 자손들의 귀에 전해주기 위함이라 말씀합니다. 이 모든 난관들, 그리고 그것을 돌파하신 하나님의 역사들이 여호와가 그들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는 말씀에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돌아보고 감탄합니다. 주님은 놀라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눈에 보기에 어떠하든지, 주님의 역사는 빈틈없이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선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도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선하심만 드러나게 하소서. 대적자들에게,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드러내 보이셔서 찬양받으소서.

2. 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고/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7,17)

* 바로의 완악한 마음의 결과는 애굽이 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실상 바로는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애굽의 모든 장자가 죽기까지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고, 애굽이 망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잘 보이는 것들이 자신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마음에 우리가 옳다는 생각, 아니면 고집이 가득하다는 것을 깨닫는 은혜를 주소서. 고집이야말로 우리 마음이 완고하고 딱딱하다는 증거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마음이 기경되어 부드럽게 유지하게 하시고, 주님 앞에 유연하게 순종의 자세를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3.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28,29)

* 바로는 모세와의, 아니 하나님과의 협상에서 실패합니다. 그가 제시한 타협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에 분노하여 하나님의 메신저인 모세를 쫓아버립니다. 모세 역시 다시는 바로를 만나지 않겠다고 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누가 진짜 손해인 상황인지, 바로는 아직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한 이가 진정 손해인 것은 재앙의 맨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고백하는 이는 참으로 어리석은 자입니다. 처음부터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축복을 허락하소서. 절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가 되지 않게 하소서. 매순간 주님께 묻되 타협하거나 협상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오직 순종임을 기억하고 주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은혜를 평생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