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1.07.01 출애굽기 11장 말씀기도

By 2021년 7월 1일 No Comments

1.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1-2)

*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말씀하시고 바로는 지속적으로 그 말씀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정하신 마지막 때는 다가오고,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때가 옵니다. 그때가 되면 백성을 내보낼 뿐 아니라 그들이 가진 재물조차도 함께 내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일에 대해 두려운 마음을 가지게 하소서.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허락하소서. 주님 뜻대로 살지 않는 일에 아무런 경각심이 없다는 것 자체가 심판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세상의 뜻대로, 세상의 논리대로 사는 일에 휩쓸리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기준이 되게 하시고, 어떤 경우에도 신속히 그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로 살게 하소서.

2. 밤중에 내(여호와)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4-6)

* 마지막 재앙은 장자의 죽음입니다. 바로의 장자부터 비천한 종의 장자까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애굽에서 태어난 모든 장자의 죽음은 애굽 온 땅의 생명의 기운이 끊어졌다는 사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하나님을 거역한 바로의 완악함이 안타깝습니다. 지도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완악함으로 마음으로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게 하소서. 그들의 지도력도 주님이 주셨고, 그들이 다스리는 공동체도 주님이 주셨건만,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아 자신이 망할 뿐 아니라 그 공동체도 함께 망하는 자리로 가지 않게 하소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나라와 민족, 공동체를 올려드립니다.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임하지 않게 하소서. 아직 때가 이르기 전, 속히 회개하고 돌이켜 재앙을 피하게 하소서.

3.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7)

* 이런 비참한 재앙의 때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은 지켜주셨습니다. 그들의 생명을 보존해주셨고, 그들이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증거해보이셨습니다. 이 일을 통해 장자의 죽음이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분명하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우리 인생에 우연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정교한 계획과 말할 수 없이 풍성한 사랑하심만 있을 뿐입니다. 주님안에서 누리는 삶의 모든 순간을 감사로 올려드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손길이라 고백할 수 밖에 없는 그 순간들을 통해 하나님을 인정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때로 견디기 힘든 어렵고 괴로운 순간이 온다 할지라도 주님의 선하심을 믿는다면 능히 기쁨으로 감사를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매순간 주님을 신뢰하고 기뻐하게 하소서. 주님의 일하심에 대한 감사를 올려드리며 세상사람들과 성도들을 구별하시는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