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 (3/12)
*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하늘로부터오는 표적을 구하는 것은 주님을 인정하기 위함이 아니라 트집을 잡으려 함이었습니다. 이들이 예수께서 보이시는 것들을 자세히 살피지도 말씀으로 확인하지도 않으며 그저 표적만 구하는 것을 주님은 책망하시고(1-4), 이들의 외식과 허영, 지식적인 태도로 표적을 구하는 일을 제자들에게 경계하셨습니다(5-12). 주님은 표적을 구하는 자들에게 이방인, 적국인 앗수르에 복음을 전하였던 요나의 표적을 전하였고,주님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건 동일한 제자들에게도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같은 유대교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조심하라 말씀하시는 그 마음을 헤아리게 하소서. 이미 주님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감추지 않고 모든 것을 드러내셨으니 믿음의 눈으로 보고 하늘의 표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하소서. 어떤 과장이나 허영, 지식에 덧입혀져 진리가 감추이는 일이 없도록 항상 진실한 마음과 태도로 주님 앞에, 그리고 사람들앞에 서게 하소서.
2.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6-17)
* 갈릴리 지방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중 하나였던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였고, 주님은 그의 이 신앙고백이 하늘 아버지께로부터 임을 말씀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어떤 세상적인 화려한 가치 앞에서도 예수께서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는 믿음은 우리의 힘과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이 고백이 주님을 얼마나 기쁘시게 하는지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주로 고백한 이 은혜에 감사하며, 어렵고 힘겨운 삶의 자리를 지나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있는 자리에서 예배하며, 주님의 이 은혜를 높여드립니다. 우리 주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그 말씀으로 배부르고 갈증이 풀어지게 하소서.
3.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23-24)
* 신앙고백이 전적인 성령의 역사임을 이어지는 베드로의 고백이 증언합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였다 해도 언제든 넘어질 수 있는 존재가 우리입니다.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이제부터는 나의 생명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산다는 고백이 매순간 유효해야 우리의 고백 그대로 살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세상의 모든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마치 일년이 넘는 노아의 홍수시간이 끝나고 뭍으로 나왔을 때, 노아와 살아남은 이들이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었던 것 같이, 우리도 그런 시기를 살아 지나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주님을 바라고 의뢰하고 붙잡고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결단합니다, 주님. 매순간 우리 발걸음을 인도하시어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게 하시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실 주님을 의뢰합니다. 기쁨과 생명 가득한 성도로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