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1.23 고린도전서 12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9일 No Comments

1.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4-7)
* 각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은사를 주시고 일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렇게 다양한 은사를 통해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기 위함이시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생각합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 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는다면, 모든 지체들이 동등하게 머리의 다스리심을 받되 다양한 활동을 감당해야 함이 당연한 일입니다. 다른 이들과 다르며, 다른이들이 하는 일과 다른 일을 하도록 부르심 받은 것을 당연히 여기고 서로를 귀히 여기는 마음이 항상 우리 가운데 있게 하소서. 머리이신 주님의 명령과 인도하심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임을 분명히 인식하게 하소서. 아무리 지혜로운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일은 교회를 와해시키는 가장 위험한 행동임을 알고 무슨 일이 있어도 주께 순종하는데 힘쓰게 하소서.

2.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25-26)
* 그리스도의 명령을 좇아 행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지체들끼리 연합하고 서로 협력하는 것입니다. 몸안에서 자기 조직을 공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질병인지 안다면 우리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 부르며 서로 싸울 수 없습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필요가 다를 수 있지만, 머리되신 주님은 하늘의 지혜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교회라고 하면서 서로를 공격하고 분쟁하는 일은 결국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임을 부정하는 일이니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분쟁으로 어려워하는 교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깊이 병들어 있음을 고백하고 다시 주님의 통치 아래로 들어가게 하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서로를 귀히 여기고 연합하고 협력하는 역사가 순적하게 일어날 때까지, 주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키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3.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1,31)
* 바울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었고, 그래서 다양한 은사를 교회에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눈에 보이는 은사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더욱 큰 은사, 가장 좋은 길에 주목하기를 바랐습니다. 그것은 사랑(고전 13장)의 은사입니다. 사랑은 다양한 이 모든 은사가 제대로 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초이며 동력입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섬기려는 모든 자에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사랑의 은사라는 이 가르침은 전적으로 우리를 위한 가르침입니다. 이미 허락하신 수많은 은사로 인해 감사하며, 이제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합니다. 교회를 친히 세우시고 지체를 불러모아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게 하시는 그 은혜가 서로를 사랑으로 섬기는 자리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게 하소서. 한계를 넘는 사랑으로 세상에 소문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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