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1.02 고린도전서 8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25일 No Comments

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1)
*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자부하였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심한 책망을 받았던 이유는 그들이 가진 율법의 지식으로 교만하여지고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데 이르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일은 선한 것이나, 그 지식이 우리를 바른 곳으로 이끌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주님께 책망받을 일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지식으로 배우지 않게 하소서. 철저히 삶을 통해 인격으로 하나님을 배우게 하소서. 그래서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겸손하고 거룩한 사람이 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주님의 마음을 좇아 부드럽고 충만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9)
* 주님, 우리가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다른 이들에게는 긍휼이 많은 이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주신 계명들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점검하는데 사용하게 하시되, 그 일이 다른 이들을 실족시키지는 않는지, 그들을 정죄하지는 않는지 섬세하게 살필 수 있는 넓은 마음과 안목도 허락해주소서. 교회안에서 일어나는 다툼의 상당수는 누가 옳은가의 문제이나, 주님은 누가 옳은가를 묻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사랑하는가를 묻고 계신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이 죽기까지 죄인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주님이 사랑하시는 이들을 위해 먼저 사랑하고, 앞서 사랑하기에 힘쓰게 하소서. 새해를 위해 힘써 믿음을 지키고 힘써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결단케 하셔서, 세상의 어려움이 결코 성도의 삶을 규제할 수 없음을 경험하게 하소서. 여한없이 배려하고 이해하고, 여한없이 사랑하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13)
* 오직 기도 해야 조금 기도하고, 오직 예수해야 조금 주님을 의식하며 살수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결단을 단단히 해야 겨우 어느정도 행할 수 있다는 이 말씀은 우리의 결심이 얼마나 연약한지, 육신의 소욕에 따라 돌아가려는 마음은 얼마나 강한지 정직하게 돌아보게 합니다. 형제를 실족시킨다면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바울의 선언은 우리의 연약함을 넘어서 다른 형제를 세우는 일에 결심하도록 우리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합니다. 항상 “오직”의 마음이 있게 하소서. 그 결단위에 부어주실 성령의 충만하심을 기대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의 주인이 되시니 그 주님의 마음에 합한 일만 행하겠다 결단하고 매일 매순간을 살아가게 하소서. 나 혼자 바로 서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지체들을 믿음에 세우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다면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지하여 바른 결정과 태도로 주님을 전하고 지체들을 돕게 하소서. 교회를 세우는데 쓰임받는 “오직”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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