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내들아 이와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너희 단장은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남편들아 이와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1-7)
*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다면, 주님이 하셨듯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는 온유하고 겸손한 태도로, 남편은 지식에 따라 아내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귀히 여기며 동거하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되심은 우리 삶의 가장 내밀한 부분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아무리 변했다 해도 함께 살고 있는 남편과 아내가, 부모와 자녀가 그 변화를 인식하지도 인정하지도 않는다면 거짓입니다. 남편에게 순종하고, 아내를 귀히 여기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해 보이고 누구나 원하는 일이나 주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이 놀라운 역사가 믿는 성도들의 가정마다 충만하게 일어나게 하소서.
2.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 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여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8-9)
* 믿는 자의 표는 말이 아니라 행위로 드러납니다. 베드로 사도도 이방 사회에서 성도로 살아가기를 결단한 이방인 성도들에게 그들의 삶, 특별히 끝없이 사랑하고 수용하며, 원수갚지 않고 오히려 복을 빌어주는 삶으로 부르심 받은 것을 기억하고 그렇게 살아가라고 권합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은 성도들에게 세상은 결코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회만 되면 넘어뜨리려 하고 빼앗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니 어떤 상황에도 성도로 살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과 연합한 자로, 그 생명을 가진 자로 살아가기를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왕의 자녀로 합당한 은혜를 넘치게 받고, 받은 대로 흘려보내어 그 생명의 충만함으로 살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의 말씀이 결론이 되는 삶이 되게 하소서.
3.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15-16)
* 성도들이 해야 할 또 한 가지 일은 우리가 품고 살아가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이들에게 대답할 말을 항상 준비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온유와 두려움으로 준비하며 또 한 선한 양심을 가지라 합니다. 나쁜 의도를 가지고 성도들에게 접근한 자들에게 가장 선하고 겸손한 태도로 대하여 그들을 오히려 부끄럽게 하는 것이 주님의 전략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을 믿는 이유에 대해 잘 준비된 대답으로 대하게 하소서. 그러나 가장 겸손하고 온유하고 선량한 태도로 전하게 하소서. 주님의 전략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전략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완전히 신뢰하고 온전한 순종으로 나갈 때 주님이 하실 일을 완전히 행하실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세상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섭리를 보고 그들의 악한 꾀를 후회하고 울며 이를 가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