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5장 말씀기도
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1-3)
*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성도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건한 교회 공동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굳게 자리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더인 장로들을 향하여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과 깨끗함으로 겸손하게 본이 되는 삶으로 지도력을 발휘할 것을 권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서도 영향력을 가진 위치에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 직분이나 지위가 무엇이든 베드로의 권면처럼 자원하는 마음과 일절 깨끗함으로 본이 되는 겸손한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께 물으면 반드시 이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인도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분명한 삶과 지도력의 태도로 교회 공동체를 굳건하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성도들을 격려하는 진정한 리더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2.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5-6)
* 지도자인 장로들에게 겸손함과 자원함으로 섬길 것을 명하였던 베드로는 젊은이들에게는 권위에 순종하고 서로 섬길 것을 권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이 가진 아름다운 것 중 하나는 순전한 마음으로 말씀을 따르기 원하는 열정이 넘치는 것이지만 그것이 공동체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모습, 다른 지체들을 배려하는 가운데 작용된다면 더 큰 유익을 드러낼 것입니다. 자신의 경건과 순전함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공동체 안에 수렴시키는 겸손을 젊은이들에게 허락해주소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모든 세대가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 주님의 나라를 이땅에 이루어가는 기쁨과 충만함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주님을 경외함으로 사회와 교회 내 세대간의 반목이 사라지게 하소서. 어른은 자신의 권위를 내려놓는 겸손함으로, 젊은이들은 권위에 순종하는 자원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더욱 기대하게 하소서.
3.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8,10)
* 하나님을 믿는 정도는 얼마나 염려를 주님께 맡기는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이 큰 자는 이해가 안되는 고난 중에도 주님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고난 중에, 염려가 가득한 생활 중에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그 주님이 그저 계시다는 것만 기억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 그 분이 진정한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고백하며 실제 염려를 맡기고 참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진정한 믿음의 자리로 인도하셔서 “온전하고 굳건하고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실”것입니다. 평생 예수를 믿어도 이 깊고 단단한 믿음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싶습니다. 진짜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어떤 어려움도 우리를 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고난 주간을 맞습니다. 한주간 주님이 우리를 위해 치루신 생명값을 묵상하며, 그 놀라운 은혜에 부족함없는, 참된 성도로 살기를 결단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