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910 민수기15장 말씀기도

By 2021년 9월 10일 9월 11th, 2021 No Comments

1. 누구든지 본토 소생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이 법대로 할 것이요/회중 곧 너희에게나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율례이니 너희의 대대로 영원한 율례라 너희가 어떠한 대로 타국인도 여호와 앞에 그러하리라(13,15)

*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화제를 드리고자 할 때는 소제와 전제를 함께 드리도록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규정은 이스라엘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거하는 타국인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이방인들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일하게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율법의 처음부터,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나 이방인들이나 하나님께 예배하고 제물을 드릴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율법의 시대가 따로 있고 복음의 시대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누구나 차별없이 우리 영혼을 대하고 계셨습니다. 이 사랑하심 앞에 무릎꿇어 굴복하고 순종하게 하소서.

2. 본토인이든지 타국인이든지 고의로 무엇을 범하면 누구나 여호와를 비방하는 자니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의 명령을 파괴하였은즉 그의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어지리라(30-31)

* 율법의 규정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부지중에 그 율법을 어길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위해 속죄제에 대한 규례를 주셨지만(22-29), 고의로 율법을 범하는 이에게는 백성중에 끊어지는 심판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주의 뜻대로 살기를 간절히 원하다가 죄에 넘어지는 것과 하나님께 대한 생각없이 지내다가 죄를 범하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매일 매순간 예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기를 결단하고 나서야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하나님을 경외함없이도 성도라는 이름으로 살아갔음을 깨닫게 됩니다. 만약 이런 모습 그대로 심판의 때까지 이른다면, 우리에게 소망이 없음을 주의 말씀을 통해 보게 하십니다.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고 다 아시는 주님 앞에서 하나님의 의식하지 못하는 고범죄를 짓지 않게 하소서. 오늘이라는 기회를 주셨을 때 주님 앞에 겸비하며 죄를 벗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3. 이 (옷)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39,41)

* 처음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뵙고, 성막을 짓고 율법을 배울 때, 이스라엘 백성들안에는 흥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십자가의 은혜가 그렇게 흥분되고 감격스러웠던 처음 믿은 기억이 있지만, 평생 그 감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살아가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 하면서도 여전히 내 뜻대로 살아갑니다. 옷술을 달아 매일 바라보며 하나님의 율법과 하나님의 백성된 자신들의 신분을 기억하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우리 삶에서도 매일 주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은혜 안에 거하도록 이끌어주소서. 매일 주님을 기억하는 것, 그 은혜 안에 내가 살고 있음을 깨닫는 것, 주님이야말로 나를 자유케 하신 유일한 분이심을 기억하는 것, 그 은혜가 항상 충만하게 솟아나도록 주님 바라보기를 결단하고 실천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