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5-9)
* 오순절기에 하나님앞에 감사예물을 드릴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자신들이 어떤 존재에서 구원받아 이 자리에 오게 되었는지 항상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소수에서 민족을 이루었지만 종되었던 자신들을 택하시고 응답하셔서 구원하시고 이 땅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기도하게 하신 것입니다. 구원받을 때의 감격을 잃어버리면, 지금 누리는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고, 자신의 의로 여겨 교만하고 감사를 모르는 성도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 구원받았을 때의 감격을 항상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고백하며 참 감사가 넘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고백하고 기뻐하는 감격이 항상 넘치게 하소서.
2.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 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가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명령대로 하였사오니 내가 주의 명령을 범하지도 아니하였고 잊지도 아니하였나이다(12-13)
* 가장 풍성한 수확을 누릴 때, 가장 어려운 이들을 기억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특별히 셋째해는 십일조로 기업이 없어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없었던 레위인과 객, 고아와 과부를 섬기게 하시는 주의 계명을 지키라 하십니다. 어려운 이들을 섬기는 일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자발적인 행위여야 함을 말씀해주십니다. 결코 우리의 의가 될 수 없음은 이것이 주의 계명이기 때문이지만, 이 일을 적극적으로 행할 때 주님이 기뻐하심이 분명하니 우리에게도 기쁨이 되게 하소서. 특별히 어렵고 힘든 이들을 섬기는 지체와 단체들에 기름부어주셔서 주의 계명과 마음에 응답하는 모든 것을 축복하소서. 더욱 복되고 기쁜 소망과 사역이 되게 하시고 많은 이들이 더욱 마음을 모아 섬기게 하소서.
3. 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령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16,19)
* 율법서를 읽을 때마다, 하나님은 항상 복을 부어주실 준비가 되어 계시다는 감동을 경험합니다. 무슨 이유를 붙여서라도 축복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여 그 법을 지키고 행하게 하소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의 계명을 지키며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이 기쁘게 우리를 성민으로 삼으시고 계속 복을 주시기에 거리낌이 없으시도록 마음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기뻐하는 자리로만 나가게 하소서. 죄로 인해 하나님 앞에 얼굴을 가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주의 마음을 구하고 주의 법을 행하며 사랑하는 자녀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