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는 날에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라 요단을 건넌 후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2-3)
* 이스라엘백성에게 율례를 주시고 잊지 않도록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에발 산에 석회를 바른 돌비를 세우고 그 위에 기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변함이 없으나 우리가 흔들리기에 보이는 증거를 만들라는 주님의 말씀에 겸손하게 응답하기 원합니다. 매일 경건의 훈련을 통해 주의 말씀을 상기하고 그 말씀을 묵상하고 다시 결단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연약함과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게 하시고, 그 신실하심에 우리도 신실하게 응답하게 하소서.
2. 너희가 요단을 건넌 후에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요셉과 베냐민은 백성을 축복하기 위하여 그리심 산에 서고 르우벤과 갓과 아셀과 스불론과 단과 납달리는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산에 서고(12-13)
* 가나안에 들어가서 이스라엘의 12지파는 크게 둘로 나뉘어 주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와 행하지 않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행하심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6 지파는 그리심산에 서서 축복을 선포하고, 나머지6지파는 에발산에 서서 저주를 선포하여야 했습니다. 이때는 레위가 지파중 하나로 포함되고 요셉의 자손들은 두몫으로 나누지 않았습니다. 온 이스라엘은 이 율법과 그 실행에 따른 축복과 저주에 책임이 있음을 이들 모두가 함께한 이 사건을 통해 선포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 한 사람, 혹은 몇 사람의 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에발산과 그리심 산의 선포와 아멘을 통해 확인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교회에 대한 책임도 동일합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모든 성도들의 연합인 교회를 귀히 여기고, 모두 주의 말씀대로 살아내어 정결하고 복된 거룩한 주의 이름을 지켜나가게 하소서.
3. 레위 사람은 큰 소리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14,26)
* 저주를 받기에 합당한 악행은 우상숭배, 부모공경하지 않은 죄, 하나님께서 금하신 성적인 죄, 살인과 무고의 죄입니다. 레위인들이 이 모든 죄가 죽음에 이를만한 죄임을 선포하고 백성들은 모두 아멘하여 동의하였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이 선포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세상이 이런 것들을 죄라 여기느나 아니냐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어떻게 규정하시는 것이냐가 중요한 기준임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거룩한 삶은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능력임을 믿음으로 붙잡게 하소서. 당장은 손해인 것 같아도, 하나님 앞에서 결코 잃어버리지 않을 상급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세상이 혼탁할수록 주의 말씀으로 살기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진정한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세상을 향해서도 웅변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