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1-7)
* 여호수아의 나이가 많아졌지만 아직 얻을 땅이 많으니 요단서편에 정작하게 될 이들에게 땅을 나눠주고 그들이 정복하게 하라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전체가 감당해야 할 정복전쟁은 끝이 임하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제 각 지파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땅을 각자 정복하여야 합니다. 이때 정복하지 못한 땅에는 요단 서편뿐 아니라 동편의 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미 정착한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지파에게도 동일한 명령이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감당해야할 전쟁중에는 함께 해야 할 것도 있고 각자 감당해야 할 전쟁도 있습니다. 함께 힘을 합하여 이겨야 할 것도 이겨내게 하시고, 각자 감당할 전쟁에서도 피하지 않게 하소서. 이 모든 전쟁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여 감당하고 승리하게 하소서.
2.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은 요단 저편 동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8)
* 각자 감당해야 할 전쟁앞에서 두려울 수 있는 이들에게 주님은 이전 요단 동편점령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십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지, 그래서 우리가 믿음으로 나가는 것이 얼마나 확실한 일인지 알게 하십니다. 동행일기로 기록된 우리의 역사도 동일한 역할을 감당합니다. 매일 주님과 동행하였던 사건들이 빼곡이 기록된 동행일기가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고 두려움이 몰려올 때 주님을 기억나게 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그 날이 언제 올지 모르기에 매일 열심히 주님을 바라보고 동행하고 기록하기를 멈추지 않게 하소서. 이 역사가 우리 자신에게 뿐 아니라 함께 주님과 동행하는 지체들에게 힘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매일 성실한 동행과 기록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3. 요단 동쪽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32-33)
* 요단 동편에서도 요단 서편에서도 레위인들에게는 기업이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기업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요단동편 모압땅이 정복되는 과정 중에는 입으로는 하나님을 경외한다하면서도 사술을 썼던 발람은 죽임을 당했다는 기사를 더합니다(22).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은 레위인들,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가장 초라한 자들이지만, 영적인 의미에서는 가장 부유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은 자의 자부심이 우리에게도 넘치게 하소서. 기꺼이 세상의 눈으로는 가난하고 부족하게 살기로 결단할 때 주님이 우리의 기업이 되심이 어떤 의미인지 볼 수 있는 눈이 활짝 열릴 것을 확신합니다. 경계에 어정쩡하게 서있지 말고, 분명하게 주님편에 서는 믿음의 지파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