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3,6)
*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그들 앞서 나가 가나안 땅을 점령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 죽음을 앞둔 여호수아는 이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맺기 위해 이스라엘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잘 듣고 온전히 지키는 것이라고 전합니다. 인격적인 관계를 제대로 맺기 위해서는 소통이 온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화를 나눌 때 그 의미가 잘 전달되고 실천되어야 합니다. 주님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주님이라 부른다면, 그 말씀을 주의깊게 듣고 전심으로 순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함에 있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지도 말게 하시고, 내 마음대로 주의 말씀을 왜곡하지 않게 하시고, 그 말씀대로 살아, 말씀이 우리 삶에서 완전히 이루어지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2.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 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7-8)
* 또 한가지 여호수아가 명한 것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는 말씀입니다. 막 가나안을 점령하여 들어가 정착하는 과정 중인 이스라엘에게는 이것이 당연한 말씀처럼 들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도 영적 지도자들도 이들이 가나안 주민들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면 금방 하나님 이외 다른 신들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들을 섬기게 될 것을 알고 계셨기에 이와 같은 경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을 제대로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매순간 주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사랑하겠으니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상의 유혹, 좋아보이는 것들보다 하나님이 더 좋고 귀하게 여겨지는 복을 주소서.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사랑하는 주의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15)
*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축복의 말씀도 저주의 말씀도 다 이루십니다. 이미 선한 말이 이루어진 것을 보았던 이스라엘에게 여호수아는 이런 주님의 행하심을 전하고 항상 충성되게 주님과 동행할 것을 명합니다. 하나님은 분명 우리를 사랑하시고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나, 죄악을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이루어진 것처럼 경고하신 말씀도 이루어진다는 것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말씀임을 알아듣게 하소서. 주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거룩한 백성으로 서기를 원하시고, 도우시는 주님의 일하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일을 도와달라는 기도를 멈추고, 내가 주님의 편에 서서 동행하게 해주시기를 , 그것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일이며 영원한 축복임을 확신하며 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