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1225 사무엘상 3장 말씀기도

By 2021년 12월 25일 12월 28th, 2021 No Comments

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1-3)

*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다는 선언은 우리편에서의 경험이지, 하나님의 형편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으로 온 천지를 창조하신 주님은 한번도 잠잠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그 주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없는 우리가 항상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여호와의 궤 앞에서 잠드는 이가 있다면, 그가 아직 미약하고 어리다해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소망이 있다는 뜻입니다. 주님의 임재앞에 서기를 사랑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우리의 연약함이 더욱 주님 앞으로 우리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게 하소서. 주님은 항상 말씀하시니 하나님 앞에 머무는 이는 그 말씀을 듣게 하신다는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2. 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사무엘이 그것을 그에게 자세히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아니하니 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이시니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니라(9,18)

* 엘리 자신은 눈이 어두워 보지 못했지만, 영적인 감각은 여전히 살아있었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사무엘을 잘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사무엘이 들은 말씀이 자신의 가문에는 치명적인 말씀임에도 주님의 선하심을 인정하고 그대로 수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엘리 자신을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그가 있어 사무엘이 세워지고 이스라엘에 소망이 일어나게 된 것은 참 다행스러운 상황입니다. 개인의 안위와 성공여부를 떠나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가 반드시 구해야 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그 나라 안에서 우리 자신이 발견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그 마음이 항상 충만하게 하셔서 결정적인 때 우리를 이끌게 하소서.

3.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19-20)

*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 앞에 서있는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로 여겨지는데,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고, 그의 말이 다 이루어지는 것을 통해 그가 선지자임을 온 백성이 알았고 믿었습니다. 주의 말씀을 전하는 주의 종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를 지키는 모든 성도들이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앞에 서서 주의 일을 감당하게 하소서. 주님을 사모하고, 주님과 동행하기 원하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목해보실 때 흠없이 정결하고, 주님을 깊이 사모하는 성도로 발견되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