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325 열왕기하 15장 말씀기도

By 2022년 3월 25일 No Comments

1. 아사랴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오직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고(3-4)
* 300여년이 지났어도 남유다 왕국에서도 산당을 제거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어도, 백성들이 산당에 제사하는 일을 금하기 어려웠던 유다왕들의 상황을 돌아봅니다. 지도자 스스로 하나님 앞에 바로서는 것과 함께 그가 이끄는 공동체가 바른 믿음 안에 서도록 이끄는 일은 다른 일일 수 있습니다.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 스스로가 주님 앞에서 정결하고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로 서게 하소서. 그리고 그 공동체에 속한 이들이 바른 믿음과 삶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게 하소서. 그저 구호가 아닌 삶의 본으로 이끄는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2. 유다의 왕 아사랴의 제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8-10)
* 북이스라엘 왕들이 벗어나지 못한 죄는 여로보암의 죄입니다. 백성들이 자신의 통치 영역을 벗어나 다윗왕조에게로 돌아갈까 두려워 단과 벧엘의 신전을 유지하고 거기서 예배하게 한 죄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약속을 믿지 못하고 인간적인 수단으로 믿음을 왜곡하고 사람들을 자신에게 매어두려는 죄입니다. 사람들의 인기를 구하기보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 위해 힘쓰는 지도자들이 서게 하소서.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그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정책은 당장은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결국은 사람들과 지도자가 함께 망하는 길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모양이 바뀌어도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는 지도력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공동체를 섬기는 지도자가 되도록 중보하게 하소서.

3. 이스라엘 왕 베가 때에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와서 이욘과 아벨벳 마아가와 야노아와 게데스와 하솔과 길르앗과 갈릴리와 납달리 온 땅을 점령하고 그 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옮겼더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비로소 아람 왕 르신과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보내어 유다를 치게 하셨더라(29,37)
* 남유다의 요담왕과 북이스라엘의 베가 호세야 시기로 들어서면서 앗수르에 의해 아람도 망하고, 북이스라엘도 영토를 빼앗기고 남유다도 위협을 겪게 되었습니다. 오래 참으시던 하나님 아버지의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고 그 힘을 의지하기 보다는 보이는 열강을 의지하고 살 길을 도모하였습니다. 심판의 조짐이 보일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만 진정한 해법이 있음을 고백하고 그 길만 가기로 결정하게 하소서. 위기의 때가 오기 전 주님 앞에 돌이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끝까지 회개의 기회를 주님께 엎드려 구하게 하소서. 주님이 열어주시는 구원의 길을 걷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