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동행기도

2024/01/18 (목) 있어야 할 자리

By 2024년 1월 21일 No Comments

<찬양> 부르신 곳에서 (김준영 사/손은정 곡)
따스한 성령님 마음으로 보네
내몸을 감싸며 주어지는 평안함
만족함을 느끼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사랑과 진리의 한줄기 빛 보네
내 몸을 감싸며 주어지는 평안함
그 사랑을 느끼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내가 걸어갈 때 길이 되고
살아갈 때 삶이 되는 그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말씀본문> 열왕기상 19:1~21
* 말씀을 3번 이상 읽습니다
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말씀기도>
1.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1-8)
* 엘리야는 홀로 광야 길로 들어가 로뎀나무 아래 앉아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기를 간구합니다. 갈멜산에서 용맹하고 담대하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연약한 모습입니다. 갈멜산에서는 보이는 상황이 아니라 그 너머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먼저 시선을 두었다면 지금은 보여지는 상황과 사건에만 주목하다 보니 존재에 대한 나약함과 현실에 대한 낙심과 불안감에 짓눌리게 됩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께서는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금 먹이시고 돌보시어 회복시키십니다. 한번 사랑하시면 끝까지 사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굳건해 보이고, 믿음으로 단단하고 용감하다고 자랑하여도 현실의 작은 문제에 무너지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오늘도 일으키소서. 주님으로 인해 담대해지는 연약한 믿음이 함께 하시는 주님의 증거가 되게 하소서.

2.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9-14)
*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호렙산 굴에 머물던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고 물으시며 자신의 현재 상황과 정체성을 스스로 돌아보고 이를 극복하게 하도록 하십니다. 말씀에 따른 믿음의 결정의 결과가 좋지 않아도, 희생적인 선택을 결과가 예상과 전혀 달라도 내가 기대하는 결과가 아닐지라도 믿음으로 주님의 마음을 알아 섬기는 것이 당연한 반응입니다. 〓 매일 살아가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삶의 자리, 신앙의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게 하소서. 늘 말씀을 통해 깨어 있어 우리가 서 있어야 하는 삶의 자리에서 동행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3.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5-21)
* 바알 숭배가 성행했던 시대이지만 그 중에도 하나님은 당신을 믿는 더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음을 엘리야에게 말씀하시며 신앙적 독선과 자만을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든 온전한 믿음가운데 행하는 “남겨진 자”를 항상 구분하여 놓으십니다. 나로 갇혀진 신앙에는 하나님이 머무실 자리가 없기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깨뜨리시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세상을 주관하시고 이끌어 가십니다. 〓 나만 제대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신앙의 자만을 꺾으시고,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판단하고 비판하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를 이끄는 말씀을 통해 참된 지혜를 누리는 삶 되게 하소서

<말씀묵상>
1.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은 어떤 말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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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말씀을 통해서 오늘 어떻게 살기 원하시는지를 주님께 묻습니다.
구체적으로 오늘 적용할 내용이 무엇인지를 실천할 내용으로 적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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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천할 내용대로 살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4. 예수동행일기를 쓸 때 오늘 주신 말씀과 실천한 말씀을 점검해 보십시오.

<오늘의 중보기도>
1. 한국교회가 말씀과 기도의 부흥으로 세상가운데 온전한 진리를 선포케 하소서
2. 예수동행교회가 주님이 부르신 섬김과 사랑의 자리를 잘 감당케 하소서
3. “삶으로 열매 맺는 예수동행”을 갈망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개인기도>
* 개인기도제목으로 기도합니다

<주기도문>
* 주기도문 한절 한절을 천천히 의미를 되새기면서 기도하고 마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