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6.02 다니엘서 6장 말씀기도

By 2020년 6월 5일 No Comments

1.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5)
* 바벨론 제국 초기에 끌려왔던 소년 다니엘은 이제 노인이 되어 메대의 다리오왕을 섬기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 긴 세월 권력의 핵심에 있었으면서도 흠잡을데 없는 삶을 살아왔는데, 그를 끌어내리려 애쓰는 이들은 다니엘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알고 그 믿음을 가지고 고발할 일을 만들었습니다. 한편 억울한 일이기도 하지만 다니엘은 금령이 내린 것을 알고도 담담하게 평생 섬긴 하나님께 예배하였고 그들이 놓은 덫에 기꺼이 들어갔습니다. 다니엘에게서 평생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는 자의 품위를 봅니다, 주님. 그리고 그 힘은 매일의 삶속에서 멈추지 않고 해왔던 믿음의 훈련에서 기인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이라는 날은 주님이 우리에게 장래 믿음의 거인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훈련의 한 날인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내일일은 걱정하지 말고 다만 오늘,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힘쓰게 하소서. 그래서 그런 매일이 쌓여 노년이 되었을 때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서게 하여 주소서.

2.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 하니(15)
* 다니엘을 잡기 위해 덫을 놓는지도 모르고 다리오왕은 30일동안 자기에게만 예배하도록 하는 금령과 법도를 세우도록 허락합니다(7-9). 이후 이 일을 뒤집기 위해 애썼지만 이루지 못했습니다(14). 법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한번 만들어진 법을 정지시키거나 이전으로 돌리는 일은 법을 만든 사람도 힘든 일임을 보면서 법을 제정하는 일이 잘 진행되도록, 악한 제안이 법으로 고정되지 않도록 파수하고 살피는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부지런히 기도하기 원합니다. 이번 국회가 이 일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새로 임기가 시작된 국회의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들을 존귀히 여기며 바르고 온전한 법을 세우는데 힘쓰게 하소서. 이 일을 탁월하게 감당하는 자들이 계속 국회의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감사역할도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내 나라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26-27)
* 무사히 사자굴에서 건짐을 받은 다니엘을 보고 다리오왕은 그를 지키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무 말없이 다니엘이 감당한 죽음을 불사한 위기는 간증이 되고 그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제목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것은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다 고백할 때,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 죽음을 불사한 어려움은 그만큼 강력한 간증이 됨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 어려움 중에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고백이 강력하게 하소서. 우리를 보고 있는 증인들의 간증이 강력하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그리고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에서 우리를 건져내시는 하나님을 고백하게 하소서. 우리의 생각과 방식으로 하지 않으신다고 조바심내지 말게 하시고, 이 모든 어려움이 끝날 때까지 견디고 인내하여 기어코 하나님의 승리를 보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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