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6.09 호세아서 1장 말씀기도

By 2020년 6월 10일 No Comments

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1)
* 호세아가 이스라엘 왕국의 예언자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때는 유다는 열강의 틈바구니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하던 때였고, 이스라엘은 아람과 앗수르의 대결 구조 안에서 생겨난 힘의 공백상황을 이용하여 가장 큰 부흥을 누렸던 시기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두 나라 다 열강 사이에서 살아남기에 골몰했던 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로 이스라엘은 부강함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본격적으로 떠난 시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보고 유다는 열강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으로 서기를 다짐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눈을 열어주시어, 상황과 형편을 뛰어넘어 지금도 분명하게 일하고 계신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지금 성도들에게는 하나님 마음을 품은 예언자의 시각이 필요합니다. 주님 눈으로 시대를 볼 수 있게 하소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유다이든 이스라엘이든,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가치로 살기를 결단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2.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2-9)
* 하나님을 떠나 열국을 따르는 이스라엘의 상황과 결국이 어떠한지 하나님은 음란한 아내를 맞아 살아야했던 호세아 예언자의 개인의 삶과 그 자녀들의 이름을 통해 보여주십니다. 하지만, 주종 관계가 아니라 부부관계를 비유하여 말씀하시는 것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관계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음란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음란의 결과인 아이를 낳는 아내를 내치지 않는 호세아, 고통스러운 이 개인사를 통해 호세아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고, 인간으로서의 호세아가 그 자녀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처럼, 주님도 결코 그분의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주님 마음을 아는 것이 관건입니다, 주님. 주님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있으면서도 다른 존재들과 또 다른 언약관계를 맺고 그 결과를 낳는 것을 보며, 또 그리고 그 결과가 주님과의 관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며 얼마나 괴로우실지 깨달아 알게 하소서. 그러면서도 결코 버리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작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그 깊이를 보게 하시고 누리고 고백하게 하소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주님의 사랑을 배우게 하소서.

3.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10-11)
* 주님은 결코 그 백성과의 관계를 끝내지 않으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구원 이전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변개하지 않으시는 약속입니다. 구원도 우리의 어떤 선한 점에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성화도, 완전도, 우리의 노력은 언제나 0%입니다. 주님, 결코 속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어떠함이 주님의 구원계획에 어떤 영향도 줄 수 없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의 완전한 구원을 계획하시고 이끌고 계십니다. 우리의 완악함이 그 계획을 늦출 수는 있겠지만, 언제나 주님의 계획은 완전히,on time에 이루어짐을 고백하며 담대함을 누립니다.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겠다, 내가 다 망쳤다 라는 생각이 드는 그때에도 우리를 향해 구원의 손길을 결코 거두지 않고 기다리시는 주님을 기억나게 하소서. 그 은혜 안으로 들어가기를 주저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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