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6.14 호세아서 6장 말씀기도

By 2020년 6월 16일 No Comments

1.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2)
*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알기 원했지만, 그들이 아는 하나님은 일부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우리를 치셨지만 낫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 회복은 완전한 회개를 기본으로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우리 생각대로 판단대로 알고 믿는다면 이스라엘과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았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개에 대해 마음이 없는 그들을 제대로 용서하지도 받지도 못하실 것입니다. 주님, 제대로 주님을 알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값비싸며 모든 이에게 허락된 귀중한 것이지만, 이 은혜를 값싼 은혜로 폄하하지 않도록 주님을, 주님이 치룬 댓가를, 그리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진정한 회개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알되 제대로 아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6-7)
* 하나님은 진심으로 우리가 가진 무엇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 우리의 진실한 마음과 삶을 원하십니다. 그러나 전부를 내놓기 싫은 우리를 끊임없이 하나님과 거래를 합니다. 그것이 마치 배신당한 남편 호세아와 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합니다. 주님의 진심을 알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소서. 우리의 예배가 진정한 예배가 되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하면서 우상숭배의 자녀들을 사생아로 낳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를 전심으로 사랑하시는 주님을 제대로 알게 하소서. 주일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의 마음과 깊이 만나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예배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주님이 아닌 세상가치를 향해 살아가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오직 완전한 진리를 향해 우리의 마음과 삶을 여는 진정한 회심이 계속 되게 하소서.

3.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혀졌느니라(9-10)
* 계속되는 호세아의 비판은 제사장무리, 종교지도자들을 향합니다. 감히 강도떼에 비유된 제사장 무리는 결코 그렇게 보이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단호하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고, (제사장의 비호 아래) 에브라임은 음행하고 더렵혀졌다고 말합니다. 계속적으로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에 본이 되고 길이 되었던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기 전에 먼저 통렬한 자기 비판과 회개가 일어나게 하소서. 우리 한국교회가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자기 개혁의 역사가 이번 기회에 일어나게 하소서. 무엇보다 교회지도자들 안에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 교회를 깨끗케 하는데 물꼬를 트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각 가정에서도 가장으로서 제대로 지도자역할을 감당치 못했던 것을 회개하게 하소서. 어느 곳에서든지 정결한 삶을 살지 못했음을 애통하는 지도자들의 회개와 눈물이 넘쳐흐르게 하셔서, 그 눈물로 인하여 우리 교회, 가정, 사회가 사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정결하고 거룩하여 다음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회, 가정, 사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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