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논쟁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며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보응하시리라(1-2)
* 북이스라엘은 애굽과 앗수르와의 무역을 통해 재물을 축적하고 부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거짓과 포학을 행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위대로 보응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의 조상인 야곱이 형을 속이고 하나님과 겨루었던 과거를 제시하시며 이들이 야곱과 동일한 죄악중에 있음을 고발하심입니다. 우리의 재물과 부요함은 주님이 주신 선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정직하거나 합당하지 않으면 주님이 우리의 행위대로 갚으신다 할 때 두렵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과정을 결과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믿음의 사람으로 서게 하소서. 부요함보다 정직함을 귀히 여기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2.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6)
* 하나님의 관심은 죄지은 사람들을 벌주고 심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죄인이라도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감출 수 없는 특징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인애와 정의를 지키라는 주님의 말씀은 우리가 애쓰고 수고해서 지킬 규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히 되어지는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약속과 다름이 아닙니다. 주님과 동행하면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일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이 자연스럽게 되는 그 은혜와 기적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해나가며 풍성한 열매로 주님을 증거하며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3.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10)
* 주님은 백성들에게 한번 가르침을 주시고 그대로 살아가는지 감시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주님은 끝없이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해주시고 이상을 보이시고 알아듣게 비유를 베푸셨습니다. 알아들을 때까지 말씀해주시는 주님, 그 생명의 길을 갈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묵상하며, 그 마지막 방법으로 우리 안에 직접 오셔서 인도하시고 가르치시는 주님을 더욱 찬양하게 됩니다. 매일 주님께 묻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따라가는 삶은, 옛 이스라엘이 주님을 따르던 방식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풍성하고 은혜가 넘치는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이런 은혜를 받았는데도 온전히 누리고 살지 못하는 안타까운 성도의 삶이 되지 않게 하소서. 매일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그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거두어 누리는 열매를 간증하고 나누는데 힘쓰게 하소서. 누구나 성도들을 보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꿈같은 그 삶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모든 믿는 자에게 약속하신 주님의 역사를 다 누리고 증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