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4-5)
* 금송아지를 세워둔 벧엘에서, 하나님과의 언약의 상징인 길갈에서 죄를 짓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성전에 와 서원제물을 드리는 모습을 주님은 그들이 기뻐서, 제 흥에 겨워서 드리는 제사라고 꾸짖으십니다. 예배는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적으로 드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그 형테는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 마음은 자신을 향한 이기적인 목적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예배는 어떠한지요? 코로나 19로 인해 교회와 믿음의 모습 전체를 뒤흔들어 우리를 돌아보고 바로잡게 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너무 늦지 않게 참된 예배의 중심, 하나님 경외와 사랑을 회복하게 하시고 우리자신이 기쁜 예배가 아니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드려지게 하소서.
2.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1)(6,8,9,10,11)
* 주의 말씀을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는 백성들을 향해 주님은 자연재해를 통해 수없이 경고했지만 그들은 그것도 알아듣지 못하고 주님께로 돌아오지도 않았습니다(6,8,9,10,11). 주님이 우리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고 계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어려움이 한번이라면 우연이라 하겠지만, 그것이 여러번 반복된다면 반드시 주님의 손길임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이 경고하시는데도 악한 길에서 떠나지 않고 주님을 찾지 않는다면 어리석기 짝이 없는 태도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의깊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살펴보고 주님의 음성을 제대로 알아듣게 하소서.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주님께 돌아가기로 결단하게 하소서. 주님은 언제나 우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십니다. 지금까지 지은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주님은 모두 다 아시고, 그 이상의 죄악도 용서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결단을 더 이상 늦추지 않게 하소서.
3.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12)
* 만약 우리가 주님과 친밀한 관계안에 있다면, 주님을 만나는 일은 행복하고 즐겁기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의 때를 늦추며 죄악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면 주님을 만나는 일은 고통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일, 누구나의 인생에나 찾아옵니다. 지금부터 주님과 친밀한 동행을 해나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는 가장 지혜로운 일입니다. 심판의 보좌에 앉으신 주님을 직면하기까지 죄악에서 떠나지 않는 어리석은 자 되지 않게 하소서. 매일 친밀한 주님을 만나고 교제하여 심판의 보좌에 계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반갑고 기뻐하는 자녀의 자리를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매일 매일을 주님과 동행하며 친밀함을 쌓아나가며,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날들이 되도록 이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