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7.06 요나서 1장 말씀기도

By 2020년 7월 7일 No Comments

1.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2-3)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예언자였지만, 요나는 그 행동으로 하나님을 거역하였습니다. 그가 말로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소개했지만(9) 실제로 그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자였습니다. 이스라엘과 앗수르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그가 그저 그 말씀을 거역한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을뿐더러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여부는 우리의 말이 아닌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자로서의 합당한 행위, 즉 주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태도로 우리의 믿음을 드러내게 하소서. 때로 주님의 말씀이 내 이해와 유익에 반한다할지라도 주님의 말씀과 그 안에 담긴 주의 마음에 온전히 응답하게 하소서. 복잡한 나라들의 이해관계안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주님은 동일하게 말씀하고 계신다 믿습니다. 중보하고 섬겨야 할 자와 나라들에 대해 우리의 판단을 내려놓고 주님의 마음을 좇아 행하게 하소서.

2.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10)
*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는 자들은 오히려 선원들이었습니다. 바다에 폭풍을 만나 배가 깨질 것과 같은 어려움 속에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하면서 그의 얼굴을 피하여 도망하는 요나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하면서 그 말씀에 거역하는 성도들도 세상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안될 것입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으면서 과연 주님을 진짜 주님으로 섬기고 있는지 확인하게 하소서. 진정한 관계는 그 안에 쉬임없이 유통되는 사랑으로만 가늠할 수 있음을 인식하게 하소서.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경외한다면, 주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전심으로 순종하고 응답하게 하소서. 순종치 않으면서 주님을 경외한다 말하지 않게 하소서.

3.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17)
* 하나님은 요나를 주목해 보고 계셨습니다. 그의 의도도 일의 진행도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의 불순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고 계셨고, 선원들의 기도도 들으시고, 바다에 던져진 요나를 삼킬 물고기도 이미 예비하셨습니다. 주님께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시선에서 도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탈을 허락하심은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유함없이 진정한 사랑과 순종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떠나 방황하는 길목마다 주님이 예비하신 손길을 발견한다면 주님의 변함없이 깊으신 사랑, 우리를 기꺼이 자유하게 하시는 그 사랑을 발견할 수 있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한계가 얼마나 한량없는지, 그리고 그것을 다 담아도 남아도는 주님의 사랑은 얼마나 더 큰지 깨닫게 하소서. 이번주 선한목자교회에서 요나서와 룻기로 여름말씀기도회가 진행됩니다. 말씀으로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큰 사랑을 더욱 깊이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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