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7.11 미가서 2장 말씀기도

By 2020년 7월 12일 No Comments

1.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1,3)
* 밤에는 어떤 악을 행할까 계획을 세우고 일어나서는 그 일을 행한다는 묘사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왜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수 밖에 없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죄악이 없는 심판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기에도 죄악이 관영하지만 여전히 심판이 없다면 아직 주님의 긍휼이 우리의 죄악을 막아서고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더 이상 주님의 인내와 오래참음을 모욕하지 않게 하소서. 점점 나라와 열국의 형편이 어려워지는 이 상황에서 더욱 깨어 있게 하소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죄악에 찌들어있는 일상을 살면서도 돌이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그로 인해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사실을 인정하고 속히 주님께로 방향을 돌리게 하소서.

2.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6)
* 이렇게 죄악중에 살면서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예언자들이 그들의 실태를 책망하는 말을 전하자 예언하지 말 것을 명합니다. 그들이 듣기 원하는 예언의 말씀은 그들을 즐겁게 하고 기분을 좋게하는 말 뿐(10)이었음을 미가는 고발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예배가 익숙해져가는 이 때에 어떤 설교도 사적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된 성도들에게 주어진 유혹중 하나는 듣고 싶은 말씀만 듣고 스스로를 안위하고 싶은 것입니다. 주님, 이 유혹이 얼마나 강력하고 위험한 것인지 깨닫게 하시고, 말씀을 듣는 일이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는 예배임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을 듣고자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주의 말씀을 전하는 통로가 된 자들을 존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의 믿음을 드러내게 하소서.

3.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의 왕이 앞서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12-13)
* 심판하시는 주님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목적은 전혀 타협이 없습니다. 심판이 끝이라면 죄인인 우리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회복이 목적이라면 우리에게는 어떤 어려움과 괴로움 중에도 진정한 소망이 있어 일어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회복의 때에 주님은 우리의 지도자를 세워주시고, 그리고 더 나아가 친히 우리의 지도자 왕이 되어주십니다. 만약 지금 주님이 우리의 왕이 되신다면, 우리는 이미 회뵥의 때에 들어섰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님, 심판의 때가 임하기 전, 먼저 돌이켜, 주님을 우리의 왕으로 모시고 주님의 인도하심과 지도를 받는 축복을 매일 누리게 하소서. 우리의 지도자들을 축복하셔서 선두에 서신 하나님의 이끄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우리의 공동체를 주님뜻대로 인도하기에 부족함없게 하소서. 이 나라와 민족, 열방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인간의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지도력이 세워지게 하셔서, 주님의 다스림을 모든 이들이 누리고 살아가는 회복을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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