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1)
* 미가의 예언은 당시의 불의한 지도자들을 향해 부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로 백성을 섬기고 인도해야 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자들이 오히려 백성들을 괴롭히고 수탈하니 멸망의 때에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지 않으리라 말씀하십니다(1-4). 지도자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야 함은 그들의 악함이 백성들을 괴롭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위기의 때에 그들의 기도와 지도력이 먹히지 않게 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자들은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겸비하게 하소서. 지도자로 인해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역사가 막히지 않게 하소서. 특별히 그들에게 주어진 권위로 백성들을 무고하게 압박하거나 괴롭히지 않도록, 어떤 자세로 권위를 사용해야 하는지 배우고 실천하게 하소서.
2.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5)
* 미가의 예언은 또한 하나님의 뜻보다는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기 위해 예언하는 선지자들을 향해서도 신랄하게 부어졌습니다. 결국 이러한 예언자들의 죄는 하나님의 뜻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할 뿐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심판만 보여지는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5-8).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들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오직 심판의 메시지만 듣게 되는 상황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생각합니다. 주님, 교회의 강단을 지켜주소서. 주님의 뜻을 전하여 사람들을 위로하고 세우는 역할을 감당해야하는 모든 자들이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두려운 일을 행하지 않게 하소서. 자신의 유익을 구하여 주의 말씀을 전할 수 없게 되는 부끄러운 일이 닥치기 전에 먼저 회개가 임하게 하소서.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실 때 놓치지 않고 주님이 전하고자 하는 말씀을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전할 수 있는 담대한 주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오늘 말씀전하는 모든 말씀사역자들에게 성령으로 옷 입혀주셔서 부끄러움없는 말씀의 통로되게 하소서.
3.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해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11)
* 미가의 고발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통치하고 행하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시온, 예루살렘이 그들 가운데 있다는 것으로 인해 안심하고 안전하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 피와 죄악으로 더럽히고도 안심의 근원으로 삼았던 시온, 예루살렘을 철저하게 파괴시키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9-12). 주님, 이미 주님은 우리 안에 오셔서 함께하시지만, 주님과 함께 하는 증거가 분명히 드러나야한다고 말씀하시는 그 음성을 붙잡습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게 하소서. 더 나아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악중에 살면서도 안전하다 여기지 않게 하소서. 매일 허락하신 날마다 주 이름을 가지고 사는 자답게, 그이름에 합당하게 주님의 정의와 긍휼을 실천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