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3)
* 주님은 어떤 사명을 맡기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백성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어떤 사역도 정결한 자, 하나님과 깊이 연합한 자만이 제대로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느슨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살아가고 있다면, 주님이 그에게 아무리 좋은 성품을 주셨고 주위에 좋은 여건을 주셨다 해도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는 힘들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회개를 촉구하실 때, 주님께로 돌아오라 말씀하실 때, 그 부르심의 마음을 헤아리게 하소서. 그리고 속히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주님과 함께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어가게 하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그렇게 길지 않고 우리에게 주시는 기회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결함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수 있는 기초를 항상 준비하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붙잡게 하소서.
2.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16)
* 정결함을 명하셨을 때 유다가 회개하고 돌이킨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석달 후, 주님은 이들에게 성전재건의 명령을 내리십니다. 여전히 어렵고 힘겨운 포로후기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전재건이라는 것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명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명은 일견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사명임을 그들도 알았을 것입니다. 이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온 것도, 주님의 집이 그 가운데 건축되는 것도, 이때에 건축이 재개되는 것도 모두 다 주님이 하시는 일입니다(16). 주님이 주신 사명은 주님이 주신 힘으로 감당해야 하는 것임을 절대 잊지 않게 하소서. 어렵다 힘들다 우리 생각대로 판단하고 불평하지 말고, 주님의 일하심을 신뢰하여 항상 “예”로 답하고 주님과 동행하며 감당하는 성도의 삶을 살게 하소서.
3. 이르시되 그 뿔들이 유다를 흩뜨려서 사람들이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니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의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하느니라 하시더라(21)
* 여전히 유다를 힘겹게 하는 세력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계실 뿐 아니라 유다를 두렵게 하였던 이 세력을 완전히 제압하실 능력의 주님이심을 잊지 않도록 예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사명을 감당할 때 예상되는 어려움, 이전에 경험했던 어려움에 매이지 말고, 주님이 매일 새롭게 주시는 능력을 힘입어 이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코로나로 인해 교회와 성도들은 이제껏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어려움, 새로운 뿔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고 한 걸음 나갈 수 있는 것은 우리 주님이 대장장이로 그 뿔들을 대적하시고 이기고 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주님, 새로운 상황에 눌리지 않게 하소서. 온 땅의 주인이시며, 대장장이이신 능력자 주님을 진심으로 믿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이 이루시는 새로운 역사를 보고 누리고 증거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완전하게 자리매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