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처음 영성일기앱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첫 일기를 스고 3달을 쉬고 5번을 쓰고 2달, 14번을 쓰고 3달, 9번 쓰고 2달, 이런 반복을 하다가 2017년 7, 8월에 10번의 일기를 쓰고 1년을 쉬기까지 했습니다. 다시 2018년 여름부터 쓰다 쉬다를 반복하다가 지난 7월말 말레이시아에서의 세미나를 섬기며 강의를 들으며 많은 은혜를 받고 결단을 하였습니다. 강의중에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기가 첫걸음을 띠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한걸음 두걸음 걷고 넘어지고 수없이 반복하다가 걷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을 말씀하실때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넘어질때마다 화를 내거나 슬퍼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아이를 격려하고 사랑으로 아이가 다시 일어나고 넘어지는 것을 바라보고 결국에는 잘 걷는 아이를 볼 수 있듯이 우리 하나님은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 넘어지고 일어나고 수없이 반복하는 나의 모습속에서 기뻐하고 계신 주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레에시아에서 부터 쓰게된 일기를 하루도 빠짐없이 8,9월을 쓰면서 이제는 습관이 되었다고 지난 주 고백을 하였었는데 이것 또한 교만이었음을 고백합니다. 10월 시작되고 나니 바로 일기를 쓰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감이 밀려왔고 넘어질뻔 했습니다. 하지만 나눔방을 통해 격려해 주시고 다시 주님을 바라보게 되고 다시 한번 결단을 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작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항상 삼남매에게 잔소리도 많이 하고 화도 많이 냈는데 그런 변화된 가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몇일전 막내가 학교 숙제를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야 한다고 인터넷 검색까지 해서 집에서 거리가 있는 판교도서관에 책이 있다고 해서 밤9시에 판교도서관에 같이 갔습니다, 그런데 도서관이 휴관이라 책을 못 빌리고 나오는 딸에게 평소 같으면 큰소리로 화를 내고 짜증을 냈을텐데 그 대신에 내일 일찍 다른 사람이 책 빌리기 전에 다시 오자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도서관에 가자고 자는 아이를 깨우는데 더 자겠다고 짜증을 내는 딸에게 얼마나 피곤하면 그럴까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점심때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고 돌아오는 길에 딸이 제게 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춘기 중2인 딸에게 이런 말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동행일기를 쓰면서 주님의 마음을 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1. 칼럼을 읽게 됩니다.
2. 흘려 보냈던 말씀들이 많았음을 보게 됩니다.
3. 저의 죄를 보게 하십니다.
4. 저의 묶임이 무엇이었는지 보게 하십니다.
5. 소통케 하십니다.
6. 주님의 역사를 보게 하십니다.
7. 주님의 의도(제가 기쁘길)를 알게 하십니다.
8. 감사하게 됩니다.
9. 기도하게 됩니다.
10. 교제의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