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4.20 에스겔서 11장 말씀기도

By 2020년 4월 21일 No Comments

1.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심판하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줄을 알리라(10)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게 하였건만, 이스라엘 주님들, 지도자들도 이 말씀을 믿지 않았고, 마치 화목제물 고기를 삶는 솥에서 꺼내는 것은 불가했던 것처럼, 예루살렘 성에 살고 있는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믿었습니다(1-4). 그러나 주님은 지도자중의 한 사람이었던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의 죽음을 통해 그들이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기에 이스라엘 밖으로 끌어내어 심판하셔서 주의 말씀이 진리이며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증해주셨습니다(5-13). 주님, 주님의 말씀에 진중하게 응답하게 하소서. 우리의 생각과 판단이 주님의 말씀보다 우위에 있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하시는 말씀, 특별히 심판의 말씀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생각이 오직 살아계신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안에서 고정되게 하시고 인도함받게 하소서. 보이는 현상이 전부가 아니므로,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근거를 삼지 않게 하소서. 우리 죄에서 돌이킴없이 그저 평안함만 구하지 않게 하소서.

2.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19-20)
심판의 선언 중에 다함없는 영원한 구원의 소식을 전해주시는 것이 우리 주 하나님이십니다. 도무지 소망없는 이스라엘에게, 그들이 그 죄값으로 열방에 퍼져 살게 되겠지만 주님이 그들을 다시 모아내어 이스라엘에서 살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그리고 그때에는 그들에게 영을 내려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하나님과 언약을 다시 맺고 그 관계안에서 살게 하시겠다 말씀하십니다. 주님, 머리를 써서 말씀을 암송하고 이해하는 일에 한계를 느끼면 느낄수록 우리 마음에 새 영을 주시고,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새로운 언약을 누리게 하시는 은혜가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주님, 이 약속이 이미 이루어져서 주님이 우리 안에 오셔서 좌정하여 계십니다. 주님, 우리는 약속대로 주님이 주신 새 영, 부드러운 마음을 경험하며 살고 있는지요? 우리는 잊어도 주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니 주님의 약속을 결코 잊지 않게 하소서. 새로운 존재로 주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 새 영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게 하소서.

3. 하나님의 영의 환상 중에 데리고 갈대아에 있는 사로잡힌 자 중에 이르시더니(24)
이 모든 일을 마치시고, 여호와의 영광은 이제 예루살렘 성을 떠납니다. 오셨을 때의 모습처럼, 그룹들의 날개 가운데 거하시어 성전을 떠나 예루살렘 성 동쪽 산에 머무르고, 에스겔은 포로되어 살던 지역으로 돌아옵니다. 주의 영이나, 주의 영으로 예언했던 에스겔은 예루살렘 성에 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의 예언은 오히려 바벨론 땅에 포로로 잡혀있던 자들을 향해 선포되었습니다. 주님, 말씀을 묵상하며, 이 일이 참으로 신비롭게 여겨집니다. 그 성에 살고 있는 자들은 미처 알 수 없었던 이 일이,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살고 있던 에스겔에게는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주의 임재와 말씀은 거리와 문화에 전혀 제한받고 있지 않습니다. 주님의 역사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주님이 불러 사명을 맡긴 자에게는, 그리고 주님의 마음을 품고 계속 기도의 자리에 있는 자에게는 지금도 주님은 동일하게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 눈을 들어 우리 주변을 확인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말씀을 잘 전하는 통로로 우리가 서있게 하소서. 주의 말씀을 분별하기 전 주의 뜻을 더욱 분명히 알도록 힘써 기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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