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2-3)
* 감추어져 있던, 희미하게 보이던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 그 당시에는 비록 세 명의 제자들에게만 허락된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믿음의 눈을 뜬 모든 이들에게 보이는 하늘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모세와 엘리야로 대변되는 구약 말씀, 그 예언의 성취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높여 드립니다. 우리 삶 속에 오신 하나님, 우리의 모든 걸음 중에 함께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도록 불러주신 예수 그리스도와 더욱 친밀한 동행, 더욱 깊은 교제를 누리며 그 영광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매일 변화산상에 주님과 함께하며 주의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진 광경을 보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선포되고, 이루어지는 그 모든 과정 중에 우리를 이끄시고, 그 영광의 자리에서 주님을 더욱 높이게 하소서.
2.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19-20)
* 변화산상에서 예수님의 변화를 목도하고 내려온 일행을 기다린 것은 기도해도 쫓아내지 못한 귀신 들린 소년과 아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믿음이 작기에 이런 일도 감당치 못하였다 하십니다. 주님이 보시는 것은 믿음이고, 모든 주의 일을 감당하는 비결도 믿음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아무 것도 감당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친히 모든 일을 감당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없이는 어떤 일도 주님의 일이 아니며 주님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음을 인정하게 하소서.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어도 그 결과는 엄청나다 하셨으니 어떤 일이라도 믿음이 준비되지 않으면 행하지 않겠다 결단하게 하소서. 믿음의 결과로만 주님을 찬양하겠다 결단하게 하소서. 믿음으로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되게 하소서.
3.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26-27)
*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성전세를 낼 이유가 없지만, 다른 이들을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기꺼이 성전세를 내시는 주님의 모습을 통해 이 땅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돌아봅니다. 우리가 믿음이라고 주장하는 태도가 다른 이를 실족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기꺼이 감당하는 것도 성도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임을 인정하고 행하게 하소서. 우리의 믿음이 다른 이들이 보기에 무책임한 태도로 여겨지지 않게 하소서. 항상 주님께 묻고 바른 믿음이 바르게 표현되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적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과 그 사업체를 축복합니다. 누구나 어려운 이 때가 오히려 성도인 우리의 믿음과 책임을 점검하고 바로 세우는 기회로 삼아 믿는 자로서 다른 이들과 구별되는 삶의 향기를 드러내게 하소서. 두렵고 힘들때마다 주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을 공급받아 담대하게 싸우고 이기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