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9.22 마가복음 11장 말씀기도

By 2020년 9월 29일 No Comments
  1.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자기들의 겉옷을,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7-9)

*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역설적인 면이 있습니다. 왕으로 백성들의 열광적인 찬양을 받으며 들어가지만, 그는 화려하고 당당한 말이 아닌 작은 나귀새끼를 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자신들을 물리적으로 해방시킬 존재를 원했지만, 예수님은 선지자 전통에 계시하고 있는 죽기까지 낮아진 메시야의 모습을 가지고 입성합니다. 주님은 이미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안에 계시며 그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주님의 계획을 받고 누리고 순종한다면 주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이 우리에게 기쁨이 될 것입니다. 주님 앞에 아직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나의 원함과 바람이 주의 말씀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행하심앞에서 분명히 드러나고, 우리인생 전체가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24)

* 주님은 때가 아닌 무화과 나무의 열매를 찾으셨는데, 이후 이 사건이 기도의 가르침으로 연결된 것을 보면 열매 자체가 목적이 아닐 수 있다는 마음이 듭니다. 주님을 따른다 하면서 예루살렘 입성때까지 자기의 원함을 굽히지 않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주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은 의미없는 것이 없습니다. 특별히 기도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은 진중하고 놀라워서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주님,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주님이 알려주신 기도의 비밀이 우리 삶 속에서 실제가 되게 하소서.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면 받은 줄로 믿으라 하신 주님의 말씀이 우리 삶 속에서 경험되게 하소서. 기도하고 믿음을 쓰게 하소서. 둘러싼 온갖 어려움들을 기도로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믿음을 사용합니다. 불가능한 일을 행하시는 주님, 기도 중 더욱 깊이 만나고 누리고 찬양하게 하소서.

 

  1.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30-33)

* 세례요한의 세례에 대해 질문을 한 것은 그들이 갈팡질팡하는 초점이 무엇인지 드러나, 예수를 죽이고자 했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님을 스스로 깨달을 수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사람들의 평판이었지 주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죽고 없는 세례 요한이지만, 그의 세례의 기원조차 자신들의 판단과 말씀을 기준으로 말할수도 없을만큼 얽매인 자임을 보고 당황하였으리라 믿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시고 우리의 위치를 확인케 하십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드러내시고, 다시 진리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당황하여 혹은 체면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에서 주님과 동행하여 살다가 하나님 나라에 가서 계속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기회는 결코 놓치면 안되는 것임을 알고 행하게 하소서. 우리의 거짓된 두려움이 드러나서 오히려 오직 주님만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성도로 서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