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7-9)
*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바로 이 농부들과 같이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그 상속자를 죽이려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자신들을 향한 것임을 알고 분을 내면서도 사람들의 눈이 무서워 피한 이들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였고, 하나님보다 사람들을 더 두려워하는 자들이었음을 이 말씀을 통해 분명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지 스스로 돌아보게 하소서. 분명한 우리의 죄악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앞에서 즉시 회개하고 돌이키는지,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께 분노하면서도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있지는 않은지 정직하게 돌아보게 하소서. 주의 준엄한 말씀이 주어질 때는 아직 기회가 있을 때임을 놓치지 말고 돌이키게 하소서. 선하신 포도원 주인께로 돌이켜 죄를 회개하고 관계를 바로 세울 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17)
* 세상의 권력과 하나님의 권세. 성도들이 항상 경험하는 두 힘이나 이것이 결코 주 안에서는 충돌하지 않는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속하여 살고 있는 성도로서, 성도로서의 정체성과 세상의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일은 함께 가야만 하는 일임을 기억하게 하시는 주님의 지혜를 배우게 하소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한 성도로서의 정체성은 이 땅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받는 성도들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일 수 있음을 붙잡게 하소서. 어떤 경우로도 공격받지 않을 수 있는 정결함을 붙잡게 하소서. 어떤 영역에서도 깨끗한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신앙을 세상에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이유로 삼지 않게 하소서. 어려움중에도 추석명절이 다가옵니다.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 중 성도로서의 정체성과 가족으로서의 섬김이 함께 풍성히 드러나게 하소서. 그렇게 하실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29-31)
*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가지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율법의 정신을 설명합니다. 바리새인들의 외식에 대해, 그들이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에 대해, 이웃에 대해 긍휼함이 없는 것에 대해 주님이 비판하셨던 이유도, 가난한 과부가 아주 적지만 생활비 전부를 넣은 것에 대해 칭찬하신 것도 동일한 기준에서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보시고 그 의도를 아신다는 것이 우리에게 두려움이 되지 않게 하소서. 교회를 향한 비난은 우리의 율법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 유익을 세상이 얻지 못했기 때문임을 알게 하소서. 먼저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임을 깨달았으니 은혜를 베푸는 자로 살게 하소서. 항상 전심과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로 살아갈 힘을 주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살아가게 하소서. 그저 마음속으로만 사랑하지 말고, 사랑하는 증거들을 예배와 섬김, 경외와 사랑으로 드러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