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3)
* 길을 아는 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의 문제이지 반드시 그 목적지에 이르게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분이시고 주님을 따르면 하나님께 다다를 줄 아는 것, 그래서 그 문으로 그 길로 행하는 것이야말로 이미 진정한 영생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떤 것보다 하나님께 마음이 가 있는 사람,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이를 수 없는 존재임을 절실하게 아는 자만이 길되신 예수 그리스도안에 거하여 하나님께 이르기를, 진정한 영생을 누리기를 구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정직하고 겸손하기를 구합니다. 삶의 매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릴 뿐 아니라 그 끝이 영생임을 확신하며 걷게 하소서. 누구나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들을 이 영생의 여정으로 인도하게 하시고, 함께 이 길을 걷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이 때에,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따르는 결단과 행동으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2.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14)
*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만 영화롭게 하지 않으며 그 이름에 영광을 돌리지도 않습니다. 그들과 다른 세계, 하나님께 속한 세계를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하며 그를 따라 같은 세계를 살고 있는 이땅의 성도들을 미워합니다. 세상이 믿는 자들을 미워하고 호의적이지 않는 것에 대하여 이상히 여기지 않게 하소서. 그들의 호의를 얻고자 우리의 믿음으로 인해 알고 배우고 익히게 된 새로운 삶의 방식을 포기하거나 타협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에게 영생의 길은 오직 이 한가지 뿐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어떤 방법으로도 세상의 호의와 사랑을 얻을 수는 없음을 기억한다면, 앞으로 포기하지 않고 나갈 동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분명한 목표를 향해 나가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기도의 자리에서 그 힘을 얻게 하시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받는 역동적인 성도로 살게 하소서.
3.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21)
* 주님은 그저 우리를 돕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연합하여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셨듯이, 주님은 우리와 연합하여 온 성도가 하나되게 하시고, 교회가 믿음으로 이 세상에서 견디고 나갈 뿐 아니라 승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믿음이 아니면 성도가 이땅에서 이기고 나갈 다른 방법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다른 어떤 축복이 아닌, 믿음의 축복을 주소서. 보이는 현상과 상황으로 축복을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 자체가 축복임을 고백하고 누리고 감사하게 하소서. 상황은 변화시키지 못해도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절망에서 믿음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고백하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도 주님과 함께 파도를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림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코로나도 어떤 위기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완전히 연합되어 있는 사람을 막거나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고난과 방해를 겪을수록 주님과 더 깊은 연합의 자리로 들어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