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1.14 사도행전 3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9일 No Comments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1-4)

* 매일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는 것도, 그 성전 문앞에 앉아 구걸하는 것도 이들 모두에게는 일상이었습니다. 다른 날도 똑같이 이런 일이 있었지만, 이날 특별한 일이 생긴 이유는 베드로와 요한이 이 구걸하는 이를 주목하여 보았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주의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은 주목하여 보는 것입니다. 주님의 눈으로 일상의 각 부분을 볼 때 주님이 행하시는 일을 볼 수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보잘 것 없는 일상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매일 행하는 작은 거룩한 습관도, 어찌할 수 없어 구걸할 수 밖에 없는 일상의 일들도 그저 멈추지 않고 해나가며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이 만져주시고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12)

* 날 때부터 못 걸었던 자를 고친 것은 주께 순종한 베드로와 요한, 두 사람을 통해 주님이 하신일임을 두 사람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주의 일을 행하는 통로로 서 있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고백이라 믿습니다. 주께 쓰임받기를 많은 성도들이 원하지만 이 일이 흔치 않은 것은 이들과 같은 고백이 함께하는 이가 적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님의 일이 우리를 통해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 일을 행하시는 주체되시는 하나님을 높이고 그 손 아래에 순복하는 겸손하고 분명한 정체성이 우리 안에 자리하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이 우리를 편히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만 이 땅에 드러나게 하소서. 모든 일이 끝났을 때 우리는 그저 무익한 종이었음을 고백하고 오직 주의 일이 완성되는 기쁨만 충만하게 하소서.

3.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17.19)

* 몰라서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았다면 이제는 분명하게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주께 돌이키는 자들은 누구나 주님께서 받으시고 새롭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죽으신 주님을 부활케 하신 하나님의 역사는 이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비춰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죽었다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이 우리의 죽었던 모든 영역, 특별히 죽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시고 강건케 하셔서 생명을 누리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도록 매일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주님께 묻고 말씀하신대로 순종하는 삶을 통해 주님과 연합한 삶의 풍성함을 누리고 새롭게 주어신 생명의 열매맺으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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