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11)
*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을 전했고, 많은 이방인들의 관심과 함께 많은 유대인들의 반발을 경험하였습니다. 결국 베뢰아로 옮기게 되었는데 여기서의 반응도 마찬가지였지만 동일한 메시지에 대해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지역보다 신중하게 성경을 상고하였다고 전합니다. 우리가 들은 말씀에 대한 판단기준이 우리의 이전에 배우거나 익숙한 개념이나 관심이 아닌 주의 말씀이여야 함을 도전받습니다.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며 지금 접하고 들은 이야기, 뉴스, 관심사가 주의 뜻에 합한 것인가 분별할 수 있는 주의 지혜와 성령의 임재가 매일 더 깊어지고 풍성하고 날카로워지게 하소서. 진리에 있어 속지 않도록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는 말씀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게 하소서. 언제나 주 말씀의 인도하심을 받기에 힘쓰게 하소서.
2.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21-22)
* 유럽에서의 복음 전도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울은 데살로니가와 베뢰아를 거쳐 아덴까지 피해가게 되었습니다. 아덴에서 만난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알지 못하는 신을 위한 제단을 만들어놓기까지 한 종교심이 많은 사람들이었고, 기꺼이 바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지만 그들의 심성은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속지 않게 하소서. 종교심은 예수를 믿는 신앙심이 아닙니다. 종교심이 많아도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교회에 다닌다해도 종교심을 벗어나지 못하면 주님이 허락하신 참된 구원을 누리지 못할 수 있음을 경계합니다. 그저 열심히 교회 땅만 밟지 말게 하시고, 진짜 구원받을 믿음안에 있는지 항상 점검케 하소서. 진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3.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30-31)
* 주의 말씀, 구원의 메시지는 흐릿한 구분, 뭔가 애매한 영역이 없습니다. 모든 말씀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그러려니, 그랬으면 좋겠다 생각할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 유예해주셨던 것들이 이제는 예수님으로 인해 모든 것이 분명해졌고, 우리에게는 믿음의 결단만이 필요합니다. 부활하신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다라는 메시지는 우리 힘으로는 도무지 구원이 불가하다는 인정이며 전적인 항복이 구원의 시작이라는 선언입니다. 이 단순하고 명확한 시작에서 분명하게 시작하게 하소서. 매일 우리 삶을 이 메시지,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라는 말씀으로 점검하게 하시고 바로 잡게 하소서. 매일 주신 선물, 하루하루를 이 믿음으로 살고 열매를 거두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는 삶을 되게 하소서. 다른 길이 없는, 유일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