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1.29 사도행전 18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9일 No Comments

1.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2-3)
* 함께 삶을 공유하면, 특히 일을 함께하면 그가 누군지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아굴라 부부는 고린도에서 바울이 행하였던 삶, 천막을 만드는 일과 복음을 전하는 일 모두의 증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후 그들의 행보를 보면 그들 역시 열심있고 복음이 분명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삶을 나누는 주변 사람들에게 성도로서의 영향력과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증인이 되게 하소서. 삶과 예배가 다르지 않게 하소서. 말이 아닌 행위로 우리 안에 있는 소망의 근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소서. 자기 기업을 가진 성도나, 기업에 고용되어 있는 성도나 동일하게 주님은 같은 소명을 주셨음을 기억하고 성실하게 감당케 하소서.

2.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9-10)
* 어느 지역보다 극심한 핍박과 변론이 계속되었지만 바울은 고린도에 일년 육개월 이상 거주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님이 그에게 하신 말씀을 힘입어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 그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이 이 극심한 반대로 들끓는 성안에 많다는 말씀이 그로 강하게 설 수 있게 했습니다. 상황이 어려워도 주님의 말씀이 분명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 나와 함께하는 지체들이 많다는 확신은 우리를 담대하게 합니다. 주님, 눈 열고 귀열어 주의 음성을 듣고 주가 준비하신 것들을 볼 수 있게 하소서. 주님과 연합한 성도에게 낙심은 있을 수 없음을 고백하며 나가게 하소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시는 주님과 동역하는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3.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24-26)
* 에베소에서 아볼로를 만났을 때 학식이나 언변이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그에게 비견할만한 것은 전혀 없었으나, 그들은 삶을 통해 바울에게서 분명한 복음, 하나님의 도를 배웠기에 아볼로에게 가르쳐줄 수 있었습니다. 성도로 우리도 이런 준비가 되어 있기를 기도합니다. 복음은 목사님들이나 사역자만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이들은 누구나 이 복음을 전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복음을 아는 빛을 우리에게 이미 허락하셨음을 보게 하소서. 담대하게 우리안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가르칠 수 있게 하소서. 어떤 누구에게도 주눅들지 않아도 될, 진리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 안에 와 계시고, 매일 동행하고 계시니 날마다 무슨 일을 행하고 계신지 증거하기를 주저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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