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2.01 사도행전 20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9일 No Comments

1.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4-5)
* 에베소에서 다시 마게도냐까지 이르는 선교 기간을 보내고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가는 길을 밟게 되는 바울에게는 그와 뜻을 같이 하는 동역자들이 밟은 곳에서 마다 등장하여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베뢰아, 데살로니가와 같이 극심하게 바울의 사역을 방해했던 곳에서조차 그를 따르는 이들이 생겼다는 것이 큰 격려가 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쓴 편지를 읽어보면 이곳에 세워진 교회가 얼마나 순전하게 믿음을 지키고 있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은 헛된 것이 없습니다. 가장 어렵다 여기던 그곳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열매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또 다른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워지는 경이로움과 기적을 경험하게 되니 감사할 뿐입니다. 어렵고 힘들다는 푸념전에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역과 지역가운데 먼저 주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도 낙심치 말고 주님이 사람을 세우시고 동역하게 하실 것을 믿고 기대하며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2.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3-24)
* 이번에 돌아가는 길에 예루살렘까지 가라는 말씀을 받고 순종하지만, 그 끝에 환란과 결박이 있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인간적인 바램은 어떻게 해서든지 어려움을 피하여 생명을 보존하고자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바울에게는 주님이 주신 사명, 은혜와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제대로 마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주께서 그러하셨듯이 사명자들도 자기 목숨을 다른 이를 위해 내어놓지 않으면 결국 주님 앞에 설 때 부끄러움만 남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누가 이 일을 자기 힘으로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에게 쉬지않고 기도하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상이 꼭 필요합니다. 어느날 갑자기의 결단이 아닌, 매일의 결단이고 훈련이게 하소서. 그래서 정말 중요한 때에 흔들리지 않고 주의 사명을을 즉시 취하게 하소서.

3.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31-32)
* 바울은 자신이 부재할 때 교회가 어떻게 든든히 설 수 있을까를 고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그들이야말로 교회가 흔들리지 않게 기도로 붙잡고 세워야하는 존재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교회의 임직이 가진 역할은 이와 같습니다. 주께서 말씀사역자들을 통해서도, 또 매일의 말씀묵상과 기도를 통해서도 주님의 뜻을 밝히 드러내보이시고, 그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성령을 보내주시고 인도케 하셨음을 믿습니다. 교회의 직분자들이 이 말씀과 진리 위에 분명히 서게 하소서. 세상의 가치과 기준으로 교회를 섬기지 않게 하소서. 오직 주의 말씀이 유일한 기준이 되도록 스스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점검하고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의 중함이 어떠한지 친히 가르침받게 하소서. 천사도 흠모할 만한 사명을 받은 자로서, 힘을 다해 감당하여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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