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2.15 로마서 6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9일 No Comments

1.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8)
* 한국교회의 문제가 많다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하게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가장 기본적인 믿음과 생명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반드시 죽어야하냐라는 질문부터 너무 광적으로 믿지 말라는 책망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함께 죽지 않으면 구원과 영생은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는 진리를 온전히 직시하기 원합니다. 우리 생각대로, 인간의 이해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그 원리에 따라 은혜로 주어진 생명을 임의로 받으려하지 않게 하소서. 먼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믿음으로 살기를 결단하고 사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죽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이 생명의 역설이 우리 안에 분명한 실제가 되게 하셔서 오래 교회에 머물러 있으나 살아있지 못하고, 발아하지 못한 안타까운 신앙인이 더 이상 없게 하소서.

2.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13-14)
*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이유는 이제 그 생명으로 의롭게 살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생명이 분명치 않으니 이전 우리를 주장하였던 죄의 법 아래 머물러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의 생명이 시작되었음을 인식하지 못하게 속입니다. 여전히 예전과 같은 인생, 그러나 살짝 리모델링이 있었다고 믿게 합니다. 주님, 속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생명 가치에 합당하게 살게 하소서. 우리의 겉모습은 동일하나 우리 속사람은 완전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육신에 따라 열매맺을 수 없는 사람이 되었음을 인식하고 주님과 연합한 가지에서 새로운 생명의 열매를 맺는 자 되게 하소서. 사단의 속임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항상 은혜아래 거하여 열매맺기에 힘쓰게 하소서.

3.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19)
*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은 before와 after가 분명하게 다름을 압니다. 이전에 따르던 법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법이 아닌 새로운 법의 통치하에 들어갔음을, 그리고 그 법을 따라 행하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존재가 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일이 일어나도록 믿음으로 우리 의지를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 의지적으로 이전에 우리 자신을 불법에 내어주었던 것처럼, 이제는 의에게 우리를 종으로 내주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자답게 죄의 법이 아닌 은혜아래 거하여 생명과 의의 열매가 맺어지는 것을 보게 하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여야만 진실로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의지를 다하여 주님을 향하지 않으면 연약한 우리 육체가 거침돌이 될 것입니다. 정직하게 우리 상황을 조명해보고 의지와 결단을 매순간 주님께 올려드리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게 하소서. 코로나 시대 어려운 형편에 처한 우리 교회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지금 이 어려운 때에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하소서.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고 주님께만 소망을 두는 교회, 의의 종으로 거룩함의 열매를 거두는 교회와 성도들로 다시 거듭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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