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1)
*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성도가 된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 한가지, 우리의 육신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처럼 자기의를 의지하거나, 이방인들처럼 자기 원하는대로 나가지 않으면서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나는 이미 죽은 자로, 대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살아서 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주님이 행하신 일이 분명하게 우리를 예배자로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매일 일상이 예배가 되게 하소서. 매일 우리를 통해 주님이 일하여 주십시오. 세상의 모든 이들이 우리의 죽음과 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을 우리를 통해 보게 하소서. 일터와 가정이 예배처소되게 하소서.
2.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4-5)
* 진정한 예배자들이 모였을 때 진정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세워집니다. 한가지 지체로 이루어진 몸은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단 한가지 성향, 직업,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교회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모두 다른 성향과 기능을 가진 지체들이 모였기에 우리 교회에는 분명한 질서가 필요합니다. 그 기준은 예배자의 마음입니다.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여 주님께 전심으로 헌신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마음, 그 마음으로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서로가 서로에게 지체가 되게 하소서. 이 일이 구속되거나 억압되지 않고 오히려 말할 수 없는 자유과 기쁨, 서로를 향한 헌신으로 나타남을 배우게 하소서. 주께서 친히 성도들의 순종과 예배자의 마음을 통해 진정한 교회들을 세우소서.
3.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17-18)
*지체들이 몸을 이룰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화목한 것입니다. 몸의 지체가 서로를 공격하고 싸우는 일은 건강한 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비극적인 질병의 증세입니다. 우리가 서로 교회 안에서 분열하고 다른 이들을 미워하며 용서하지 않는 것을 당연히 여기지 않게 하소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이 되었음을 기억하며 서로가 서로를 지지하고 세워주는 역할을 받았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이 일을 분명히 이루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주께 순종이 필요합니다. 나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참기보다는 나의 죽음을 선포하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훈련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주님이 친히 이끄시는 생명의 길은 반드시 나의 죽음을 통과해야한다는 당연한 진리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세상에서 비웃는 말과 삶이 다른 성도의 삶을 청산하고 오직 믿음으로 한몸으로 살아가는 이 축복을 반드시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