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 장 말씀기도
1.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2-3)
*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 주님은 다른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영광과 능력을 드러내시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십니다. 하나님께 결코 가까이 갈 수 없는 우리의 죄악을 씻기시고, 하나님 옆에 앉으셔서 우리를 중보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 진리와 긍휼이 그대로 다 드러나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 아들을 주심은 하나님 자신을 주신 것과 동일합니다. 그 은혜를 입은 자로,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을 아는 자,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에 부족함없게 하소서. 항상 그 아들을 의지하여 주의 보좌 앞에 나가게 하소서.
2.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8-9)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적인 존재로만 여기는 자들이 있었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천사들과 같은 영적인 존재들과는 전혀 다른 이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적인 존재로서는 육신을 가진 사람들의 구세주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친히 그 아들을 낳으시고 그에게 즐거움의 기름을 부어 다른 어떤 영적인 존재들보다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주님을 묵상할 때마다 하나님의 몸으로 육신의 고통을 감당해내신 그리스도께 찬양과 경배를 올리게 하소서. 우리가 미처 다 헤아릴 수 없는 신비와 은혜로 구원의 길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사순절 기간동안 하나님이시면서 고난당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이미 경험하고 감사하는 구원의 깊은 차원을 여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3.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11-12)
*또 예수께서 세상의 것들과 다른 것은 세상의 것들은 다 낡아지고 없어지지만, 주님은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죽음도 이기지 못한 그리스도의 생명은 부활하고 승천하신 후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서서 영원히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고 마지막날 심판주가 되십니다. 그리스도안에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한 지혜가 온전히 조합되고 존재합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우리의 육적인 연약함을 뛰어 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하소서. 우리로서는 도무지 이룰 수 없는 영원한 역사를 주님은 능히 이루셨으며 이미 완성하셨음을 믿게 하소서. 유한한 우리에게 영원을 약속하신 주님이 누구신지 더욱 깊이 알게 하시고 아는 만큼 믿음이 더하여 져서 날이 갈수록, 주님을 알면 알수록 더욱 충만하고 온전한 찬양을 올리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