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3.08 히브리서 2장 말씀기도

By 2021년 3월 19일 No Comments

히브리서 2장 말씀기도

1.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9)

* 영이 아닌 육의 몸을 가지셨으나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담아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심으로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습니다.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죽음에서 건져내시고 영광과 존귀로 높임을 받으시기 위해 마땅히 거쳐야 길이었습니다. 죽음보다 두려운 하나님과의 단절을 마다하지 않으신 주님의 죽으심은 우리 영혼들을 구할 길을 열어놓으신 하나님의 비밀이었습니다. 사순절 기간을 지납니다.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더욱 깊이 묵상케 하소서. 복음의 비밀, 그 신비를 더욱 깊이 알고 누리고 전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복음을 보는 눈을 열어주소서. 주님으로만 설명되는 새생명의 역사를 허락하소서.

2.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11-12)

*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동급으로 여기셔서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받는 모든 유산을 우리와 나누기를 즐겨하셨고, 하나님 아버지의 신뢰와 사랑을 나눠받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는 너무나 다르다고,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과 얼마나 다른 대우인지요? 분명 우리의 부족함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과 접붙임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하게 하나님의 자녀된 지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신비로운 일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되었으니, 매순간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자랑스럽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결국 거룩함에 이르게 하실 주님을 의지하여 그 능력으로 매일을 살게 하소서.

3.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14,17)

*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낮아지시고 친히 죽음을 경험하심으로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여 백성의 죄를 속량하셨습니다. 생명은 생명으로 속할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법을 따라, 육체를 입은 인간을 죄없는 육의 몸을 가지신 하나님의 생명으로 속하신 하나님의 깊고 넓은 섭리를 찬양합니다. 우리로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은혜이며 사랑합니다. 그 은혜에 사로잡혀 그 생명으로 우리의 생명을 바꾸는 일은 주님이 허락하신 신비에 속하는 일입니다. 주님, 이 신비가 우리 안에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그저 이론적으로 머리로, 종교적인 문화로 아는데 그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구원사역이 어느 무엇보다 현실이 되게 하시고, 그 생명을 실제로 누려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살게 하소서. 주님의 구원사역이 허비되지 않도록, 우리 자신도 누리고 다른 영혼들에게도 전하는 역사가 매일 일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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