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4장 말씀기도
1.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3-4)
* 그리스도의 영과 적그리스도의 영은 예수를 시인하느냐 아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그럴듯한 이론적 옷을 입고 있다 해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지 않는 영은 거짓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므로,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순종하게 하는 이들은 자신을 부인하는 영에 대해 분명하게 알게 하실 것이고,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을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의 영에 대해 괜한 두려움이나 의심에 쌓이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자녀를 분명한 진리로 인도하실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흔들림없는 믿음으로 서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이끄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게 하소서.
2.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0,12)
* 사랑의 시작은 절대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대속제물로 그 아들을 주셨기에 우리도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세상으로서는 이 사랑을 꿈을 꿀 수도 없고, 기대할 수 없는 것이기에 이 사랑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은 세상을 향해 하나님을 증거하는 통로가 됩니다. 사랑하기가 힘들다는 우리의 푸념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사랑은 원래 우리 것이 아니었음을 고백하며, 철저하게 내 안에 오신 주님께서 사랑하시도록 나를 내려놓는 믿음의 결단으로 주님 앞에 나가게 하소서. 전혀 완전하지 않은 내 안에서 사랑을 온전히 이루실 주님을 찬양하며 기대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을 증거하게 하소서.
3.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17-18)
*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며 사는 자는 주님의 모든 말씀을 믿고, 그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이기에 마지막 심판의 날 주님 앞에 서는 날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자의 정체성은 분명 믿음의 사람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구원받고 주님을 모시고 사는 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매일 주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을 동력으로 살아가는 기쁨이 충만하게 하소서. 이런 매일이 모여 날마다 주님의 날에 부끄럽지 않은 성도로 살게 하소서. 두려움없이 사랑하기에만 힘쓰는 성도, 그래서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가장 복된 성도로 사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교회 공동체를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주님으로만 설명되는 귀한 공동체를 이루는데 내가 먼저 사랑하기에 힘쓰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그 열매로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지체들에게 힘을 주는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