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722 출애굽기 33장 말씀기도

By 2021년 7월 23일 No Comments

1.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3-4)

* 모세가 하나님께서 직접 쓰신 증거판을 가지러 올라간 40일동안 우상숭배의 죄를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주님은 분노하시고, 그들을 진멸하지 않고 가나안 땅에 올라가게 하겠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가지 않는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았기에 슬픔을 표현하며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약속의 땅 입성은 의미가 없음을 고하였습니다. 선물보다 선물을 주신 분이 훨씬 더 귀한 것을 너무 늦게 깨닫지 않게 하소서. 때마다 주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제대로 돌이켜 주님께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일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2.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8,11)

* 왜 백성들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가지 않는 것을 두려워했을까 묵상할 때, 이들이 항상 모세가 하나님과 교제나누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 관계를 사모한 것은 여호수아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친밀한 관계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지만, 모세와 하나님을 지켜보는 모든 백성들이 그 관계를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누군가는 그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깊고도 선한 갈망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의 삶이 모세와 같이 지켜보는 이들에게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보이고, 그래서 깊고도 선한 영적 갈망을 불러 일으키기를 구합니다. 주님과 친밀한 관계 안에 살아가는 축복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매일 더 깊어지고,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바른 영적 이정표가 되게 하소서.

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13-14)

* 모세는 백성들의 회개를 보고,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나가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favor를 의지하여 백성들을 용서하시고 다시 백성으로 받아주실 것을 간절하게 구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받으시고 친히 그 백성과 함께 갈 것이며, 그로 인해 모세가 쉼을 누리리라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favor에 확신을 가진 것과 함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우리에게 쉼이 된다는 사실이 큰 도전이 됩니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하심에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며, 또 그것을 바탕으로 하나님께 중보의 자리로 나가는지요? 이 깊고 신실한 기도의 자리로 우리를 이끌어주소서. 그래서 주님과 완전하게 연합한 자리에서 진정한 쉼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만 우리의 쉼과 안식이 됨을 고백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