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6-7)
*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은 누구신지, 하나님 스스로 말씀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선포를 들으며, 이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지 알수가 없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창조주 되시고, 우리의 구원주 되시고, 이후에는 심판주가 되실 주님의 사랑을 받는 삶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품고 전하는 통로로 살게 하소서. 받은 대로 흘려보내는 성도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온유하고 은혜로운 성품으로 다른 이들을 대하게 하시고, 용서받은 대로 용서하게 하소서. 그러나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자손 삼사대까지 그 영향력을 미치는 죄에 대해서 항상 경성하며 살게 하소서.
2.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네가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10-11)
*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안에서 하나님은 그 백성들보다 앞서 행하시고 준비하시겠다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 걸으며 전리품을 취하는 것이고, 주님을 매일 일상에서 기억하며 안식일과 절기때마다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일상에서 이방신을 섬기지 않을 뿐 아니라 이방인들의 생활습관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11-26). 만약 우리 힘으로 지키려고 하면 너무나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매순간 따른다면 가능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바로 이 동행임을 확신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백성이 되어 주님백성다운 삶을 살기 원합니다. 매순간 성령께 순종하여 친밀히 동행케 하소서.
3.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령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며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34-35)
*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마치고 내려온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서 다른 이들이 모세를 가까이 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잠시 교제를 나눈 이에게도 광채가 난다면 주님을 모시고 사는 우리 삶은 어떠할까 묵상합니다. 모세는 얼굴을 가렸으나 주님을 마음에 모신 우리는 우리의 육체로 인해 가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다만 그 주님이 일하시는대로 순종하여 우리의 행함으로 그 영광의 광채를 드러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복음의 영광이 우리로 인해 가려지지 않게 하소서.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과 아름다움, 그 영광의 광채가 조금도 가려짐없이 빛을 발하게 하소서. 그래서 모든 영혼이 이 광채의 근원이시는 예수 그리도를 영접하고 생명의 빛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산 영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