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3,5)
*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엄격하게 명하신 것은 절대적인 성적인 순결함입니다. 당시 애굽이나 그들이 들어갈 땅 가나안에 만연한 성적인 타락상을 절대 따르지 않음으로서 그들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선포하라고 주님은 명하셨습니다. 특별히 가장 가족관계를 깨드릴 수 있는 가정안에서의 부정한 성적관계(6-18)를 엄금하셔서 가정이 진정한 가정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요즘 우리는 들어도 믿을 수 없는 가정내 학대와 성폭력의 소식들을 들으며 마음이 무너집니다. 이런 일들을 그저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만 가능한 친밀함과 생명의 대화로서의 성적인 연합이 결코 그 관계를 넘어 다른 곳에서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사단의 속이는 소리에 귀기울이지 말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주의 규례를 지켜 사는 길로 가게 하소서.
2.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21-23)
* 자녀를 이방신에게 주어 제사하는 일은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동성애, 짐승과의 교합등은 가증하고 문란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쾌락을 신으로 여기는 이들 안에서도 이는 가증한 일이니,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이름으로 불리우는 백성들에게는 결코 허영될 수 없는 일입니다. 죄악을 죄악으로 인정해야 돌이켜 바른 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녀를 통해 자신의 욕망과 원함을 이루려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생명을 이어가도록 하나님이 선물로 허락하신 성을 쾌락을 위해 임의대로 사용하는 일은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앞에 가증하고 문란한 일임을 인정하게 하소서. 거룩하고 정결한 성은 현 세대와 다음 세대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세상의 풍조가 악할수록 하나님의 백성들 안에서 그 정결함이 절대 지켜지게 하소서.
3.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더러워졌고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으로 말미암아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주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가 있기 전 주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24-25,28)
*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의 백성들을 쫓아낸 이유가 그들의 성적인 타락에 있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그 땅에 들어가 동일한 죄를 짓는다면, 그 악으로 인해 그들 역시 쫒겨날 수 밖에 없음을 경고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강력한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죄악 가운데 있었고, 결국 그 땅이 그들을 토하여 내었음을 기억하며 죄악의 강력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소망은 우리 자신의 결단이나 말씀의 강력함에 있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이 죄악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은 우리에게 임재하셔서 매순간 이끌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 뿐입니다. 넉넉히 죄악을 이기게 하시는 주님, 매일 그 주님과 동행하며, 매 걸음마다 주님을 인정하고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