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818 레위기 19장 말씀기도

By 2021년 8월 18일 8월 19th, 2021 No Comments

1.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2-3)

* 십계명의 내용을 조근조근 풀어 설명하시는 것 같은 율법의 규정들이 이어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음을 고백하며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두 번 세 번 말씀해주심은 우리가 잊어버리기 쉬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감당할 수 없이 큰 은혜를 받아 구원받은 자가 되었으면서도 마치 그만한 자격이 있어 구원받은 것처럼 교만한 마음이 수시도 일어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항상 주님 앞에서 주님을 의식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제멋대로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보고 항상 겸비하여 살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부모를 경외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2.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18)

* 율법의 또 하나의 축은 이웃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시니, 나도 이웃을 사랑하되, 자기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하라 하십니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는 자가 되라는 말씀도 맥을 같이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이웃을 살펴보며 우리의 사랑이 얼마나 피상적인지 깨닫습니다. 도무지 하나님의 마음으로도,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도 사랑할 수 없는 존재가 우리 자신입니다. 주님의 마음이 우리에게 부어지지 않으면 사랑다운 사랑은 꿈도 꿀 수 없는 존재가 우리 자신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마음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 자신을, 우리 이웃을 사랑하시는지 보게 하소서. 느끼게 하소서. 그 사랑을 알아도 우리 힘으로는 행할 수 없으니 성령께서 도우소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졌으나 그 말씀을 이룰 힘은 오직 주께만 있습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이,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3.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 나는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34,36)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도 애굽의 거류민으로 살았던 것을 기억하고 그들 가운데 살고 있는 거류민들, 나그네들을 선대하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공평한 단위를 사용하여 거래하라는 말씀도 하십니다. 공동체의 도움이 필요한 자를 돕는 일과 정의를 행하는 일이 결코 부딪치는 가치가 아님을 전하십니다. 하나님 안에 두 가치가 하나이듯,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그의 백성들안에도 두 가치가 하나가 되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들을 끌어내어 약속의 땅에 살게 하시는 목적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좌절을 하나님께 고합니다. 정의와 사랑,이 두가지 가치가 우리 안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루어지게 하소서. 율법이 명하는 바와 같이, 주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실 주님을 신뢰하며 결코 포기하지 말고 믿음의 걸음을 걷게 하소서. 주의 백성이 사는 곳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