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819 레위기 20장 말씀기도

By 2021년 8월 19일 8월 20th, 2021 No Comments

1.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너희는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7-8,26)

* 이 세상에 저절로 두어 정결해지고 질서정연해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냥 놔두면 무질서해지고 더러워집니다. 이것이 자연법칙이니, 우리가 정결하기를 원한다면, 끊임없이 돌아보고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결을 넘어 거룩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면 이룰 수 없습니다. 주님은 규례를 주시며 거룩한 백성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그 핵심은 이 땅의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일은 노력 뿐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주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우리힘으로는 도무지 거룩할 수 없습니다. 그 거룩함으로 우리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 안에 거룩의 열망이 일어나게 하소서. 나의 원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고 싶은 열망, 매순간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싶은 소망이 우리를 이끌게 하소서. 그래서 부르심 받은대로 거룩함을 이루는 성도의 삶을 살게 하소서.

2. 그들을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그들의 죄를 담당하리라

* 이미 18장에 금하라고 기록된 규례들을 범한 이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규례가 20장입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금하셨던 법들을 실행한 자들에게 주님은 반드시 죽이라는 말씀과 그들이 그들의 죄를 담당하게 되리라 말씀하십니다. 육신의 생명을 끊는 것과 함께 하나님의 공동체에서 그들을 내어 보내라는 말씀입니다. 18장에서 명하신 규례는 이스라엘이 애굽이나 가나안 땅에 살았던 백성들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고백이 담긴 것이었기에 이를 어기는 이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은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하나님의 모습을 좇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정체성을 결코 잊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언약에 들어와 그 언약을 따라 살지 않는 일은 죽음에 이르는 일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의 때를 놓치지 않게 하시어 구원받은 은혜를 귀히 여기고 그 은혜를 따라 구별된 삶을 살게 하소서.

3.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 내가 그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너희에게 주어 유업을 삼게 하리라 하였노라 나는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23-24)

*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는 우리가 구원받지 못한 이들보다 특별히 선하고 좋은 존재여서가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 살다가 쫓아내신 그들이나 이스라엘 백성이나 그 본질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살던 이들은 하나님을 몰라 자기 원함대로 방탕한 가운데 살다 그들의 죄로 인해 쫓겨나게 된 것이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으로 그 백성이 되어 약속하신 땅을 유업으로 받은 것입니다.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매일 우리가 할 일은 구원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가 다른 모든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힘쓰는 것 뿐입니다. 우리의 죄악된 본성, 은혜의 놀라운 역사를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결단은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악한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 결단위에 성령으로 기름부어주소서. 거룩한 하나님의 세대로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