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지니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진영별로 계수하되/ 계수된 자의 총계는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더라(2-3,46)
* 성막을 세우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율법, 절기에 대한 모든 말씀을 마치신 후 하나님은 이십세 이상 이스라엘 자손의 남자의 수를 세라고 하십니다. 즉 이제 그들의 병력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라는 말씀입니다. 주의 거하실 처소가 마련되고 주님과 동행하기위해 숙지해야 할 것들에 대해 배우고 나서 그들은 자신들이 어떤 상태인지 철저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일의 우선순위가 이래야 한다는 마음을 주십니다. 때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 그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주님이 은혜로 덮어주시는 한 그렇게 어렵지않다는 것을 배우기 전,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안에서 쓸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육십만을 넘기는 이스라엘 군사 또한 오합지졸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나에 대한 묵상을 그치고 먼저 하나님을, 그 은혜를 묵상케 하소서.
2. 요셉의 자손들 중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요 므낫세 지파에서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요/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10,32)
* 야곱의 유언처럼,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야곱의 아들들처럼 한 분깃씩을 얻었습니다. 축복도 두몫이지만, 이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도 두몫입니다. 그래도 축복의 두몫을 구합니다. 믿음이 좋은 선조로 인해 가나안 땅에 무임승차할 수 있다고 여기지 않게 하소서. 우리 역시 이 부르심과 축복에 합당한 믿음을 준비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두몫의 축복을 받았다면 교만하게 행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이 더 높임을 받으시도록 겸손히 행하게 하소서
3. 너는 레위 지파만은 계수하지 말며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계수 중에 넣지 말고 그들에게 증거의 성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부속품을 관리하게 하라/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 사방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할 것이라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지니라 하셨음이라(49-50,53)
* 이스라엘의 병력 수에 레위지파의 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감당할 일이 따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성막에 관련한 모든 일을 행하고, 백성들이 성막에 함부로 다가와 진노를 입지 않게 하는 등, 성막에 대한 책임을 열심히 감당하는 것이 그들의 사명이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지요? 그 사명이 어떤 모습이든 중요하고 안하고는 동일한 무게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 눈에 보기에 좋은 것, 내 기호에 맞는 사명이 아닌,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명을 힘써 감당하게 하소서. 레위인의 사명을 가진 자나, 보통 지파로서 사명을 맡은 자나 맡겨진 모든 영역에서 물러섬 없이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어떤 영역에서든 물러남없이 사명을 감당하여 승리하게 하소서. 그 승리의 소식을 품고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