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911 민수기16장 말씀기도

By 2021년 9월 11일 No Comments

1.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9-10)

* 레위의 자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백성의 지휘관중 유력한 자 250명과 함께 모세와 아론의 지도력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백성을 위해 섬기는 자리에 세워주신 일을 작은 것으로 여기고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는 것에 대하여 엄하게 꾸짖습니다. 주님이 이미 주신 은혜에 대해 마음이 닫히고 눈이 닫히면, 우리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를 벗어나 오만한 자리에 머물 수 있게 됩니다. 두렵고 무서운 일입니다. 주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며, 겸손함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불평불만으로 이웃과 자신, 하나님을 보지 않게 하소서. 이미 충분한 은혜를 받은 자로서 살아가게 하소서.

2.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38)

* 당을 지어 하나님이 세우신 리더십과 대적하였던 고라와 그 무리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표시로 들고 있었던 향로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거두어들여져 제단을 싸는 철판으로 만들어져, 보는 모든 이들에게 경계가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하나님께 대적했던 모든 사건들을 주님은 성막 안에두시고, 백성들에게 교훈을 삼으셨습니다. 레위인들이 매일 접하게 되는 제단에 향로를 쳐서 만든 철판을 붙여 반역의 죄에 대한 경계를 삼으신 것(40)도 동일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죄를 기억하게 하심은 괴로운 일이나, 우리가 다시 그 죄를 반복하지 않게 하시기 위한 가장 좋은 장치임을 고백합니다. 이 믿음 가운데 거하게 하소서. 제물이 살라 하나님께 올라갈 때마다 우리의 죄악이 주님 앞에서 기억되지 않고 용서받았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의 허물을 볼 때마다, 저지른 죄 가운데 그대로 머물지 않게 하시고, 다시 죄를 반복하지 않고 거룩함을 지켜나가는데 힘쓰게 하소서.

3.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47-48)

* 고라와 그 무리들의 죄악은 백성들 가운데 퍼져있던 불순종과 거역이라는 죄악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죄악을 멸하시고자 백성 사이에 염병을 퍼뜨렸을 때, 대제사장 아론은 제단불을 담은 향로를 들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서 이 염병이 그치게 하였습니다. 중보자는 이런 사람입니다. 죽을 수도 있는 자리,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서 그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런 자리는 다양한 모양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향로에 거룩한 불을 담아, 그 엄중한 경계에 서는 것입니다. 삶과 죽음이 우리의 순종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며 경계에 서는 일을 통해 생명이 죽음을 이기는 역사를 보게 하소서. 한국 교회를 위하여, 고난중에 있는 열방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아론과 같은 중보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