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912 민수기 17장 말씀기도

By 2021년 9월 12일 9월 14th, 2021 No Comments

1.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3-5)
* 지속적으로 모세와 아론에게 반역하고 대적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택하시어 백성을 이끄시게 하는 하나님의 선택을 드러내 보이시도록 백성들의 지도자를 모읍니다.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역사, 마른 지팡이에 싹이 나는 일이 있을거라는 주님의 말씀을 백성들이 믿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시면 이미 이루어진 일로 믿게 하소서.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들에게 대적하여 결국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마음을 잘 다스리게 하소서. 우리 안에 있는 불평과 원망하는 영을 돌아보게 하시고 눈에 보게 하시는 원망거리는 그대로 기도제목이 되게 하셔서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 대적하지 않게 하소서.

2.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더라(8-9)
* 단 하룻저녁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날 뿐 아니라 꽃이 피어 살구열매가 열리기까지 놀라운 기적을 보이셨고, 온 백성이 이 놀라운 장면을 보게 하였습니다. 권위에 대해 우리는 할말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도자를 세우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아론조차도 모세의 권위에 반발했던 적이 있었으니(민 12장), 백성들이야 얼마나 더할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이 본성과 같은 반역의 영을 주께서 그대로 방치하지 않음이 감사제목입니다. 우리 눈 앞에서 하나님이 친히 권위자 택하시고 세웠음을 볼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이 은혜가 우리를 겸손케 하고, 공동체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하에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게 하심을 경험케 하소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으니 더욱 더 사랑과 자발적인 순종으로 이루어지는 질서가 필요함을, 그래야 진정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룰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3.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10,13)
* 백성들의 원망을 그치려고 이런 기적을 일으키셨지만, 이제 백성은 또 다른 원망을 쏟아냅니다. 원망은 그들의 또 하나의 천성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디 이 백성 뿐입니까? 우리도 마찬가지 천성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거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계명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완악함을 인정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옷입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 말고 우리에게 다른 소망이 없음을 간절히 고백합니다. 예수 동행운동은 그저 구호가 아님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이 반역과 원망의 마음을 경험할 때마다 더욱 간절히 주님께 도우심을 구하게 하소서. 우리를 구하실 수 있는 유일한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단단히 붙잡고 매순간 동행에만 힘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