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4-5)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구별하여 기업으로 주신 것처럼 에돔과 모압, 암몬 자손들에게도 그들을 위한 기업을 구별하여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땅을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 된다하면 그에 준하는 비용을 지불하라 하셨는데, 결국 이스라엘은 그들의 땅을 통과 조차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야만 우리의 기업이 됩니다. 강권하여 구하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이 허락하셔야만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열심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먼저 구별하게 하시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기에 힘쓰게 하소서.
2.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14-24)
* 주님은 이스라엘의 전 세대 군대가 다 죽을 때까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에 들어갈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자 그들 스스로 자신의 군사력에 확신을 갖기도 전에 헤스본의 시혼왕 과 싸워 그 땅을 얻으라 말씀하십니다. 주의 약속이 주어졌다면, 이루어지는 때를 기다리게 하소서. 그 때 역시 주님이 정하십니다. 약속이 이루어질 때를 기다리는 일은 쉽지 않고, 깊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인내할 때 마침내 그 때가 이르른 것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그 때를 사모합니다. 조바심이 아닌 주님을 향한 신뢰를 가지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게 하소서.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되 주님의 완전한 때에 이루어질 것을 믿는 완전한 믿음을 갖게 하소서.
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기를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37-38)
* 주의 때에 주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감격을 묵상해봅니다. 요단 동편땅,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신 땅들은 여전히 그들에게 속해 있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시고자 했던 모든 땅들은 이스라엘에게 점령된 것을 보는 그들의 감격이 어떠했을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우리의 열심과 충성됨이 아닌 주님이 친히 허락하신 약속으로 인해, 나의 열정으로 인함이 아닌 하나님이 허락하신 때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그 자리에 우리가 항상 서 있게 하소서.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는 기쁨이 충만하게 하소서. 이렇게 평생을 살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후회함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때에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기쁨을 평생 누린 가장 행복한 성도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