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1023 신명기 22장 말씀기도

By 2021년 10월 23일 10월 24th, 2021 No Comments

1.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하지 말 것이며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3-4)

* 어려움 당한 형제의 어려움을 못 본 체 하지 말 것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도움을 손길을 줄 것을 말씀하십니다. 다른 사람의 어려움에 간섭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이 귀찮게 여겨지는 상황에서도 성도들안에서 서로 돕는 일은 하나님 앞에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일 뿐 아니라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성품을 증거하는 외침이기도 합니다. 교회 공동체와 그 안에서 만나는 지체들 가운데 서로 돕고 고이는 역사가 더욱 분명하고 풍성하게 일어나게 하소서. 세상에서는 외롭고 힘들었던 지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위로를 경험할 수 있게 하소서. 서로 주고받는 사랑의 소통가운데 그리스도를 더욱 경험케 하시고 믿음이 더욱 굳세게 하소서.

2.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9-11)

* 율법에서는 서로 섞이는 것을 엄격하게 금하였습니다. 생물학적인 증거를 알기 전부터, 정결함을 지키는 도리를 알려주셨던 것처럼, 서로 섞이는 일이 결코 긍정적이지 않음을 알기도 전에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질서 안에서 모든 것은 완벽합니다. 우리 눈에 아쉬워보이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허락하신 것입니다. 두 종자를 섞어 뿌리는 것과 같이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함께 할 수 있다고 우기지 않게 하소서. 무엇보다 한 마음밭에 하나님의 것과 세상의 것을 구별없이 뿌리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않게 하소서.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주셨으니 오직 그리스도만 주인되시는 마음밭되게 하소서.

3. 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동침하는 중에 그 두 사람이 발견되면 그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28-29)

* 고대 사회, 약자인 여성의 보호처는 합법적인 가정이었습니다. 여성을 재산으로 취급했던 당시 문화를 생각해보면, 지금과 비교해도 조금도 뒤지지 않는 여성인권을 보호하는 법을 주님은 주셨고, 그 기반하에 이스라엘 사회를 지탱해 나가게 하셨습니다. 가정이 든든히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법을 기반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든 법이 아닌 주님의 법 위에 우리 가정을 세우게 하소서. 성적인 정결함과 순결함으로 남편과 아내가 주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이 모습을 통해 다음 세대가 평안하고 거룩하게 자라고 자신들이 이룰 가정에 대한 소망을 품게 하소서. 세상이 전하는 왜곡된 사랑과 가정에 대한 이미지에 휘둘리지 않도록 우리 자신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의 모습을 회복하고 이루어나가기에 힘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