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1129 사사기 1장 말씀기도

By 2021년 11월 29일 No Comments

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1-2)

* 하나님은 가나안 땅 정복에 있어 유다 자손이 먼저 올라가라고, 이미 그들에게 땅을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다는 이에 순종합니다. 강력한 철병기로 무장한 족속들이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영역을 점령하여 자기 땅으로 삼았습니다(3-20). 주님의 약속이 아무리 강력해도, 이 일에 순종하지 않으면 그 약속을 온전히 누릴 수 없습니다. 유다는 그런 면에서 주님의 약속이 실제가 되게 하는 강력한 실천력을 가진 자손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도 유다와 같은 순종과 담대함이 있게 하소서. 아무리 강력한 방해가 있어도 주의 약속의 말씀이 더욱 크게 들리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그래서 어떤 말씀이든 먼저 순종하고 끝까지 순종하는 성도로 사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2.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의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주하니라(16)

* 유다 자손이 정착한 땅 가운데 모세의 장인의 겐족속도 함께 정착합니다. 종려나무 성읍은 여리고를 이르는 말로 이곳에 거주하다가 유다 자손과 함께 유다의 기업 남쪽 황무지에 정착하여 남유다 왕국 이후까지 함께 거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성경에서 간간히 등장하며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믿음의 충격을 줍니다. 이방인이었지만, 모세로 인해 이스라엘 가운데로 들어와 황무지이지만, 그 공동체 안에 함께 하게 된 이들을 통해 믿음을 배우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생각지 못한 사람들을 통해 배우는 신앙의 도전을 작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너무 익숙해져서 믿음의 야성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살펴보게 하시고, 믿음에 있어서는 항상 살아있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3.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아모리 족속이 단 자손을 산지로 몰아넣고 골짜기에 내려오기를 용납하지 아니하였으며 결심하고 헤레스 산과 아얄론과 사알빔에 거주하였더니 요셉의 가문의 힘이 강성하매 아모리 족속이 마침내는 노역을 하였으며(19-34,35)

* 가나안 땅 정복이 시작되었지만, 실제로 유다지파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지파들은 주어진 가나안 땅을 제대로 점령하지 못했습니다(19-36). 거의 대부분 쫓아내지 못하고 나중에 노역을 시켰고, 단지파는 아모리 사람들의 등쌀에 골짜기에 내려오지도 못하고 고립되는 형편에 처하기도 했습니다(34). 하나님께서 주시겠다 약속한 땅이지만, 오래도록 그 땅에서 소유권을 제대로 행사해보지 못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봅니다. 주의 약속을 받은 우리도 동일한 분투가 계속되고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고군분투할 때, 언제나 세상 권세 잡은 자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행하게 하소서. 저항을 대할 때 낙심하지 말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나갈 수 있는 믿음을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와 함께 전쟁터에 나가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결코 싸음을 그만두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게 하시고 그 자리를 지키게 하소서. 승리의 유일한 이 비결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